그간 락스타나 GTA, 혹은
폴아웃이나 스카이림을 표방한 오픈월드가
맵 넓고 마음대로 다닐 수 있고
오브젝트 넘쳐나고 무기도 많고
방대한 볼륨으로 유저들에게 어필을 했다면
이번 야숨의 경우 방향성 자체가 다른 거 같음
직접 해본 사람의 말로는 이랬다고 함
링크가 추운지방을 이동할 때는
오들오들 떨면서 딸피 될 가능성이 커서
옷 두껍게 입어야 하는데 그냥 차라리
따뜻한 구역으로 이동 -> 스태미너 떨어져서
먹을 거 먹어야지 하는데 몹들이 나타남->
화살로 공격하는데 못 맞추다가 화살 떨어져서
바닥에 떨어진 화살로 적을 맞춤 ->
횃불같은 걸 들고 있던 몹이 그걸 떨궈서
바닥에 잔디에 불이 옮겨붙음 -> 적들 및 각종
음식들 불에 타서 익음 -> 요리 완성! (...) ->
근데 요리 냄새 맡고 적들이 더 많이 몰려옴 ->
아 씨 도망가야겠다 하다가 잔디에 붙은 불 때문에
따뜻한 상승기류가 발생해서 글라이더로
상승기류타고 높이 상승 -> 바람타고 활강하다가
갑자기 번개가 칠 거 같아서 각종 쇠붙이 장비들을
아래쪽에 던짐 -> 링크는 번개에 맞지 않고
집어던진 장비에 벼락이 침 -> 활강하다가 아래쪽으로
내려와보니 큰 호숫가 같은 곳에 장비들 떨어짐 ->
주변의 폭포나 물가를 거슬러 헤엄쳐 오름 ->
처음에 이동하려고 생각했던 추운곳에 가까워짐 ->
근데 절벽을 건너갈 수가 없어서 나무를 넘어뜨려서
건너갈 다리를 만듦 -> 건너갔는데 또 적 등장 ->
근데 장비 내구도가 전부 떨어진 상태라
싸우기 힘들어서 다시 도망 결정 -> 지나가던 언덕에
바위 발견하고 쫒아오던 몹 향해서 굴려버림 ->
몹들 꾸에엑 -> 링크는 다시 룰루랄라 여행 떠남
지금까지의 과정이
즉석에서 수도 없이 마구 벌어지고
다른 게임은 보통 안되는 것들을
야숨에선 그냥 해볼까 하고 해보면 된다는 듯
...기존 오픈월드 게임은
이 정도로는 못하지 않았나요?
물리엔진이 대체 어떻기에
이런 괴대작(?)이 나온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