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에 당뇨가 있어서 그런지
몸이 어디 성한 곳이 없기는 했는데
팔 한 쪽 마비가 오는것도
다행스레 잘 넘어가는 듯 했고
망가진 허리도 튜브 삽입으로
좀 나아지는줄 알았더니
발가락이 많이 상해있던 부분이 있어서
병원에 가니 뼈가 녹고 있다며
양 쪽 엄지 발가락을 절단해야 할 거 같단 얘기가 나왔습니다
시기의 문제인거지
대강 짐작은 하고 있었던터라
그리 놀라지는 않았는데
막상 이렇게 되니 앞으로 어떻게 해야하나
좀 막막하기도 하고 걱정도 생깁니다
지금도 병원에서 치료 받으면서
휠체어 신세로 지내고는 있는데
더 이상 걷는 건 힘들다고 봐야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