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의 아버지 178이시고 어머니 150이신데
어머니는 작은게 컴플렉스셔서 그 당시에 키 크신 아버지와 결혼하셨습니다.
형일 경우에는 걍 기본키 176까지 컷고 저는 고1에 155에 80키로의 단신 이였죠.
작은 것이 컴플렉스 였던 어머니는 저한테 항상 10시만 되면 자라고 하셨죠.
키 만큼은 정말 민감하셨죠.
당시 너무 작고 운동부에 후폭풍으로 감당할 수 없을 만큼 살이 쪄버린 저 역시
다이어트도 해보고 이것 저것 해보다가 1년의 운동 끝에
변하지 않은 자신의 모습을 보고 운동이든 뭐든 다 때려치고
더더욱 충실한 덕후가 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그런데 고2때 성장을 하더라구요 그리고 고3때 180이 되었고
군대에서 181이 되었습니다.
키가 큰것을 계기로 운동도 하고 옷도 사며 조금씩 탈덕을 해서 이제
만화보단 다른 사람들과의 소통을 중시하게됐죠.
인생은 운빨 입니다. ㅇㅅㅇb
하지만 얼굴이 요다같은건 변하지 않아요.
막줄 동감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