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FC 카카오프렌즈 콜라보 인형입니다.
제가 찍은 사진은 아니고.. 아는 여자사람이 일단 사진만 찍어 보여 준 것인데...
첫 번째 판매일에 급속품절로 인해 사지 못해서 끙끙 대다 거의 반쯤 포기 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다 오늘은 두 번째 판매일인데 저희 집 근처에는 KFC가 없어서 어떻하나 하고 있었죠.
마침 아는 여자사람이랑 톡도 하고 있었고 오늘 저녁 뭘 먹을지 고민이라길래,
KFC 가서 햄버거도 먹고 인형 좀 사다 달라고 농담삼아 던졌습니다.
그 친구는 지하철을 타고 버스로 환승해서 집까지 갑니다.
그리고 지하철을 내리는 곳에 KFC가 있는데 퇴근 후 들러보겠다는군요.
그리고 톡이 와서는 그 쪽 매장에 '무지' 하나만 남고 다 품절이라고 해서 그냥 사지 마라고 괜찮다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한 30분 후 톡이 온게
짜잔 하면서;;;
어떻게 샀냐고 물으니 전혀 반대 방향인 다른 지점에서 샀다고 하더군요... 차를 타도 30분이나 가야하는 곳을...;;;
사실 오늘 폭염주의보라 날도 엄청 더웠는데 왜 그랬냐고 하니, 제가 너무 아쉬워 하는 것 같더랍니다...
평소에도 밤 늦게까지 톡도 하고 참 편하게 친하게 지낸다고 생각 했는데
남자가 여자에게 이렇게 해줄 순 잇어도, 여자가 남자에게 이렇게까지 하기 힘들텐데요..
다시 보이게 됐습니다.
그린라이트 맞겠죠??
아니에요.
아니라고요.
아니아니아니아니아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