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까진 버틸만했는데 역에 도착하자마자 엄청 춥더라구요 ㅋㅋ
정신 번쩍 들었습니다 ㅎㅎ
그리고 도착하자마자 침착맨 봤습니다 ㅋㅋ
영상보다 이목구비가 날카로워서 놀랐습니다
앞에 계신분은 관계자라 대화 하는게 들렸는데 말투가
평소랑 똑같아서 트위치 켜놓은줄 알았습니다 ㅎㅎ
나중에 관계자석에 앉으니 다들 온줄 알더라구요
아무튼 공연장에 오니까 드디어 공연을 보는구나 싶은 현실감이 확 느껴졌습니다
그런데 너무 추워서 구경할 새도 없이 건물안으로 도망쳤어요 ㅎㅎ
자리는 2층 정면쪽 뒤였는데 화정이 확실히 작긴 작네요
물론 무대위 사람들은 조그맣게 보이지만 그런대로 볼만했고
확실히 공연은 정면 시야각이 좋긴 좋아요
밖에는 엄청 추웠는데 안에는 패딩같은거 벗어야할정도로 꽤 더웠습니다
공연 간단한 소감
음향이 너~~~~~~~~무 구렸습니다
아파트 골방에서 스피커 부밍 못잡고 듣는 엉터리 음악보다 더 구렸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화정 음향 구리다 말만 들었는데 이정도일줄은 몰랐습니다 ㅋㅋ
또, 공연 곡수는 적절했는데 너무 쉬는시간 없이 달려서 할건 다했는데 금방끝나서 너무 아쉽더라구요
그거 말고는 다른건 다 좋았습니다
사람들 호응도 정말 좋았고, 라이브 못한다는 소리가 있었다고 들었는데
전혀 아니었습니다 목소리 컨디션 좋은것도 확 느껴졌고 악기 소리들도 따로 들으면 괜찮은데
이상하게 본 곡 시작하려고 음량이 커지면 많이 좀 그렇더라구요 ㅎㅎ;
곡 선곡도 팬이라면 좋아할만한 진짜 취향 확실하게 저격할정도로 너무 좋았고
주변에 다들 고인물들이 있어서 정말 흥겹게 봤어요
그리고 대망의 아이돌은 진짜 와.. 여태 팬 반응 다 쌈싸먹을정도로
소름 그 자체였습니다 ㅋㅋㅋ
아무튼 재밌게 보고 왔습니다
마지막까지 인사해주는 이쿠타 리라랑 아야세도 보기 좋았구요 ㅎㅎ
언젠가 일본에서 직접 공연하는것도 보고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