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종 챙겨보는 게임발굴단에서 재밌는 주제를 가지고 왔네요
패드라고 하긴 애매하지만 제일 처음 키패드를 만져본건
같은 유치원 반에서 잘사는애가 게임보이 하는거 잠깐 해본거고
그거 때문에 게임기가 가지고 싶어서 어려운 형편인지도 모르고
철딱서니 없이 어머니에게 게임기 사달라고 졸라서 사주신게
슈퍼알라딘보이2.. 메가드라이브였습니다
그 땐 부모님이나 저나 아무것도 몰랐으니 삼성전자에 들리셔서 게임기 아무거나 물어보고
사주신거 같은데 지금도 그 때도 죄송스러울 따름입니다
아무튼
실질적인 첫 게임패드라고 하면 딱 이 버튼 3개 있던 메가드라이브 패드였는데
어릴때 ABC버튼도 보면서 누르다가 맨날 소닉만 하다보니 이제 티비보면서 버튼 안보고 누를수 있게 되었다고
좋아했던 초딩시절이 떠오르네요
그 땐 뭐 게임정보를 쉽게 알 수 있는 시절도 아니라 나중에 서울로 이사와서도
6키버전이 있는지도 모르고 3키로 MD판 스트리트파이터2도 열심히 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 뒤로 PC게임 열풍으로 컴퓨터에 빠져 살다가
그 다음 잡은게 듀얼쇼크2 였네요 ㅎㅎ
그 전에도 친구 집에 놀러가서 패밀리를 해보긴 했지만 처음으로 제 꺼 게임패드는 메가드라이브(슈퍼겜보이)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