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인해보니 4월에 그만두고 고작 123시간 찍혀있네요
물론 장르에 따라 100시간을 넘긴거면 많이 했다고 볼 수 있지만 몬헌은 다르죠
그 욕먹던 스위치 초기의 라이즈조차 업데이트 끊길때까지 심심하면 켜서
스팀으로 넘어가기 전까지 600시간은 넘게 재밌게 했는데
몬헌에게 결코 어울리지 않은 표현인 게임 자체가 금방 질려버린다는 말을
쓸 수 밖에 없는것이 참 안타깝습니다
장비 문제도 솔직히 아티어는 발매하자마자 나오면 안되는 물건이고
나왔어도 완성도나 레벨링을 최대한 신경써서 냈어야 했는데
꼴에 플탐 늘리려고 냅다 던져준게 문제인듯.
무기 스왑도 제대로 못만들어서 원래 있던 장식주 구조까지 망친것도 큰게
세팅하는 묘미도 확 줄어들었어요. 몬헌도 그렇고 다른 게임도 성장과 세팅 재미가 상당히 차지하는데
스토리 이후에 파밍 좀만 하면 게임이 무색무취 그 자체에 장비 제작도 쉬워지다보니
몬헌의 핵심 재미인 파밍, 노가다의 묘미도 확 식어버린것도 너무 큽니다
그렇다고 노가다의 부담을 줄이고 수렵의 재미를 챙겼냐고 하면 너무 빨리 질려버림
난이도조절은 완전히 실패했고, 집약공 자체는 마음에 드는데 밸런스좀 신경쓸필요가 있고
신규 몬스터들은 나름 신경써서 만든티가 나는데 파밍의 기형적인 구조때문에
이 장점을 못살린게 너무 뼈아픈거 같아요. 진짜 중간이 없음
애초에 게임구조가 순살자이급인데 지금 상황에서 신몹 추가해봐야 반짝하고 끝
외적인 요소도 산재하지만 순수하게 인게임적으로 불평불만이 제일 많이 나오는거같습니다
뭐든지 어렵게 혹은 쉽고 편하게 만든다고 무조건 재밌어지는건 아니죠
그에 맞춰서 적절하게 설계를 해야하는데 이번엔 검수도 그냥 넘긴듯한 엉성한 완성도가 너무 눈에 밟히는거 같습니다
쪼개낸거 보면 급하게 나온 느낌도 없지 않지만
지금 있는 리소스로도 충분히 완성도 있게 꾸며낼 수 있었는데
전작들의 장점들을 취합할수 있음에도 최악의 선택만 보여줘서 더 욕먹는것도 있는거 같아요
토쿠다 진짜.. 아오 ㅋㅋ 발매전에 그렇게 기대했던 제 모습이 바보같이 보일 지경 ㅋㅋ
아무튼 이번 와일즈는 베타테스트때 알슈만 잡았으면 본편을 굳이 사지 않아도 될 정도로 알맹이가 없는 게임인듯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