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신입사원 때니까 한 5~6년 전 일이네 벌써.
하루는 전화를 받았는데
나: 여보세요?
그놈: 김** 바꿔(누군지 모르겠음, 적어도 우리 층에는 그런 사람없음)
나: 네? 실례지만 누구시죠?
그놈: 자산관리공사인데 김** 바꿔
나: 네? 어디시라고요?(잘못들었나 하면서도 사내 메신저로 조낸 찾음)
그놈: 김** 바꾸라고
나:(슬슬 부아가 치밀어서) 죄송한데 저희 팀에 **란 분은 안계십니다. 전화번호 잘못 거신게 아닌지..
그놈: 야 거기 **주식회사 아니냐?
나: 맞습니다
그놈: 빨리 김** 바꾸라고!!
이런식으로 오가다가
나: 죄송한데 뭣때문에 그러시는지요. 회사에 사람이 한두명 일하는 것도 아니고, 적어도 사람을 찾으시면 사유나 팀 정도는 알려주세야..
그놈: 야 시발새끼야 너 뭐하는 새끼야. 내 말 안들려 너 직급이 뭐야?
나: 사원입니다(어휴 시팔)
그놈: 그래 개새끼야 평생 그 꼬라지로 살아라
하고 일방적으로 끊는데, 하도 어이가 없어서 뻥 쪄있다가 생각할 수록 빡쳐서 폭풍분노함
결국 알아봤더니 자산관리공사에서 채권 추심때문에 전화하는 인간들이 있다는데 그런 인간들로 추측됨(결국 어떤 자식인지는 못알아냄)
아유 진짜 별 쓰레기같은 새끼들 많구나 하고 느낌. 꼴에 공사다닌다고 잘난맛에 살겠지.
그리고 미안하다 십쌔야 나 승진해서 그 꼬라지로 못살고 있다. 넌 잘난 자산관리공사 잘 다니고 있냐? 밥은 먹고 다니고? 야유 김문수 십쌔 이상한 기억 떠오르게 만들고 있어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