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 장사를 해야 하는데, 소규모 카페를 하시는 분들은 동네 사람과 친한 분들이 드물었던 것 같아요. 뭐랄까, 카페 자체를 자신만의 작은 우주로 생각한달까. 그렇다보니 평범하고 흔한 사람들의 관심이 아니라 젊은 사람들의 핫플레이스를 꿈꾸는.
모든 동네 사람들이 오가며 한 잔씩 마시거나 모닝커피를 거기서 사가면 어느 정도는 장사가 될 것 같은데.
제가 보는 유튜브 중 <미란이네 알렉스>라는 채널(절대 유튜브 영업 아님)이 있는데, 푸드트럭도 아니고 천막을 치고 장사를 하는데 그래도 본전치기는 하는 것 같더군요. 물론 한국은 아니고 해외에서 닭꼬치를 파는 거라 특수성도 있겠지만, 장사의 매출 대부분은 장사를 허가해준 옆의 식자재마트 직원들과 단골이었다는 걸 생각하면 소규모 점포는 동네사람과 단골이 큰 재산인 것 같아요.
그리고 작은데는 주로 테이크아웃이 많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