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번 명절마다 끊이지않는 아주라사건들은 취미생활을 일상으로 받아들인 세대와 그렇지 못한 전세대의 세대차이에서 일어나는 갈등으로 볼수있겠습니다만, 추가적으로 친족이나 상하관계의 윗사람은 아랫사람의 소유물에 대한 권한이 존재한다는것을 확인하고 싶은 대목이 아닌가 싶네요. 현실적으로 그런 권한이 제한되었을때 그냥 "그렇구나"가 아니라 "그거면 뭘 했겠네, 저거면 저걸했겠네"라고 말하는 태도는 끝까지 상대의 소유물에 대한 월권을 유지하고싶은 의지처럼 보입니다.
-라고 좆문가로부터-
부모님이 자식의 취미생활에 부정적인 감정을 가지고 있으면 부추기는 경우도 있나봅니다.
제 친구의 일인데, 외출해서 돌아오니 PS Vita가 없어서 이리저리 물어봤다합니다.
그러니 친척동생이 친구 부모님께 "이거 뭐에요?" 했더니 "그거 게임기인데 형은 나이들어서 그런거 잘 안해." 라며 쥐어주셨다던 이야길 들었다 했죠.
뭐 이런 사례도 있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