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개발] 유니티 리모트 소개

새로운 앱을 개발하기 위해 기반 기술을 확인중에 있습니다.
어제부터 멀티 터치를 구현해 보고 있는데요.
PC의 유니티 에디터에서 테스트할 경우, 입력이 마우스밖에 안 되기 때문에 터치 이벤트를 확인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부득이하게 USB로 연결된 스마트폰으로 빌드해서 실행하고 테스트 하는 과정을 거치고 있었습니다.
PC 유니티 에디터에서는 run 누르고 늦어도 3초면 실행되는데
스마트폰으로 빌드를 넘기면 최소 30초~1분 이상은 잡아먹지요.

앞으로 얼마동안이나 이런 무간지옥 속에서 고생해야하나 걱정하던 때였습니다.
(PC 유니티 에디터에서 run 했을 때) 마우스 클릭도 터치 이벤트로 뜨는지 찾아보기 위해 구글 검색을 하고 있는데...

짜잔!
"유니티 리모트"라는 글들이 눈에 들어오는 것이었습니다.
이게 뭔가 확인해봤더니 세상에...
유니티 에디터에서 run 했을 때, 디바이스에서 해당 내용을 테스트해주는 환경이네요!


1. 안드로이드, iOS 마켓에서 Unity Remote를 다운받아 설치한다.
2. 디바이스를 유니티 작업중인 PC 혹은 맥에 USB로 연결한다.
3. 디바이스에서 Unity Remote를 실행한다.
4. 유니티 에디터에서 Edit > Project Setting > Editor 메뉴를 실행한다.
5. Inspector 창에서 Unity Remote 옵션을 설정한다.
6. 에디터에서 [▶] 버튼을 눌러 run 실행한다.
7. 실행 화면이 디바이스상에서 보여진다.
(PC 에디터의 실행 화면을 디바이스에 올려주는 방식)

유니티 리모트를 사용했더니 편리하게 멀티 터치를 테스트할 수 있었습니다. :)

[효다]

폰의 앱을 컴에서 실행해주는 어플은 좀 있는데 그 반대인가 보군요
좋은 팁 감사합니다 ;)

[지나주]

네. 개념상 정 반대의 툴로 보여집니다.

[zzick2]

입력 딜레이와 해상도가 좀 아쉽지만 나름 쓸만하더군요
차후 버전업을 해준다면 아쉬운 부분을 해소해주길 기대하고 있는 어플입니다

[지나주]

터치시 딜레이가 좀 있길래 터치 이벤트 처리의 한계인줄 알았는데.
말씀하신대로 유니티 에디터와 리모트 간의 딜레이때문일 수도 있겠네요.

가끔은 디바이스에 앱을 올려서 직접 확인해봐야겠네요.
조언 감사합니다!

[지나주]

유니티 리모트로 테스트하는 중에 터치 좌표가 이상하게 나오는 현상이 발생하더라구요.

현상
: 1280x720 스크린 사이즈로 세팅하고 에디터에서 [▶] 실행했는데, 디바이스에서 터치하면 좌표가 항상 736x414까지만 입력이 됩니다.

재현 시나리오
1. 에디터와 NGUI 화면해상도를 1280x720, 800x480로 바꾸어도 터치 좌표가 736x414로 동일합니다.
2. Galaxy S2, S3로 바꾸어 테스트해봐도 동일한 현상이 나타납니다.
3. 에디터의 [▶] 말고 디바이스에 빌드를 올리는 방식으로 실행하니 터치 좌표가 디바이스 화면 사이즈만큼 정상적으로 동작합니다.

원인 확인
: 유니티 리모트 상에서 실행시, 디바이스의 해상도와는 무관하게 PC상에 보이는 에디터의 [Game] 실행 화면 해상도까지만 touch 이벤트 좌표가 들어갑니다.
- 다시 말해 디바이스의 화면은 PC 에디터의 [Game] 실행 화면을 에뮬레이트해서 보여주는 상황입니다.
- 따라서 터치 입력시 PC 에디터의 [Game] 실행 화면을 누른 것으로 처리됩니다.
- 이로 인해 디바이스의 원래 화면 해상도는 무시됩니다.

해결책
1. PC 에디터의 [Game] 실행 화면 사이즈를 테스트할 크기만큼 늘려줍니다.
혹은
2. 실제 좌표 테스트시에는 유니티 리모트를 쓰지 않습니다. 빌드를 디바이스에 올려 실행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