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MYPI

◕‿ ◕❤
접속 : 5637   Lv. 72

Category

Profile

Counter

  • 오늘 : 15 명
  • 전체 : 155404 명
  • Mypi Ver. 0.3.1 β
[기본] 일관성 있는 고영욱.jpg (4) 2013/06/24 PM 03:41



한결같은 친구일세...


신고

 

야니-    친구신청

고영욱은 이제 얼굴만봐도 역겹다..

애고고    친구신청

어린사람 ㅋㅋ

스카이화이터    친구신청

대다나다

소시지니    친구신청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기본] 위대한 개츠비 간단 감상평 (9) 2013/06/05 PM 04:17







그야말로 황금 만능주의의 이상이 구현된 1920년 대 뉴욕 시에서,


"출세할 때까지 자신을 기다려 달라"는 약속의 말을


사랑에 대한 믿음 하나로 성취한 개츠비였지만,


자수성가의 과정을 거쳐 스스로 쟁취한게 아니라


계승된 부에 익숙한 상류층 사회의 안정에 익숙해진 데이지에겐


그 열정과 순수함마저 부담감과 마음의 짐으로 다가왔을 지도 모른다.


빛나고 화려한데다 안정적이기까지 한 미래가 이미 그녀에게는 보장되어 있기에


굳이 '사랑' 하나만으로 그 모든걸 져버리고 익숙치 않은


변화와 위험을 무릅쓰고 싶지는 않았을 테니까.


"딸을 낳고 나서 그 애가 바보로 컸으면...했어. 예쁜 바보.


그런 여자들이 살기 편한 세상이잖아."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의 삶이라고


이와 크게 달라지지 않았는지는 생각해 볼만한 일이다.


사랑 하나만으로 모든걸 극복할 수 있다고 믿기엔


현실이란 냉혹함이 몸서리치게 다가올 때가 있으니까.


배고픈 소크라테스보다는 배부른 돼지가 되는 것이,


실속은 없을지라도 예쁜 바보가 되는 것이 차라리


살기 편한 것이 우리가 내딛고 있는 현실의 진정한 모습일지도 모른다.


개츠비가 항상 손을 뻗어 움켜쥐려 했던 녹색 빛은


그를 파멸로 이끈 독이었지만, 별 수 있나.


인생을 살아가는 우리 역시 결말을 알지 못한 채


저마다의 무언가를 추구하고 달려나가야 하는데.


단지 그 동기의 순수함이 해피엔딩으로 귀결됐지 못했다는데


현실을 인식하게 됨과 동시에 씁쓸한 기분만을 느낄 수도 있겠지만,


당시 미쳐 돌아가던 사회와 겉만 번지르르하던


얼빠진 사람들 사이에서 당당히 자신의 행복을 쟁취하려 했던,


우리들에게 좀 더 열정적으로 삶을 살아갈 것을


역설하는 개츠비의 삶의 모습이


안개 속 빛을 향해 아등바등 살아가는 현재 우리들에게


조금 더 "위대한" 삶을 살아갈 수 있는


어떤 깨달음과 영감을 주지는 않을까.





Will you still love me
아직도 사랑해 주시겠어요


When I'm no longer young and beautiful?
더 이상 젊지도 않고 아름답지도 않은 나를요


Will you still love me
아직도 사랑해 주시겠어요


When I've got nothing but my aching soul?
아무것도 가진 것이 없이 고통스러운 영혼 뿐인 나를요


I know you will, I know you will
당신이 사랑해 주실 것이라는 걸 난 알아요


I know that you will
당신이 사랑해 주실 것이라는 걸요


Will you still love me when I'm no longer beautiful?
이제 더이상 아름답지도 않은 나를 여전히 사랑해 주시겠어요?




신고

 

매스티    친구신청

장르 : 썅년물

속사포중년랩퍼    친구신청

아~~~~~캔 기뷰 애니씽~~갸스비 무빙 라바~!

알레폰드    친구신청


위대한 호구 개츠비 ㅠㅠ

RG쥬악그나옴?    친구신청

다들 데이지를 욕하느라

실은 개츠비도 떳떳한 사람은 아니라는걸 잊고잇어!

★고라파덕★    친구신청

데이지 욕을 많이들 하시더군요.

데이지 역시 야망을 위해 자신을 떠난 옛 애인과

외도를 일삼는 남편 사이에서 뚜렷한 자아 정체성 없이

남성들의 욕망에 이리저리 휩쓸려 정착할 곳을 찾지 못하는,

아직 여성 자주권이 확립되지 못한 당시 시대상의 피해자일 수도 있습니다.

ㅎㅎㅋ    친구신청

감상평 정말 쓰시네요
표현력 좋으신분들 정말 부럽네요...
나보고 쓰라면 5줄 쓰면 끝일텐데
데이지 x년!

123일이삼얍    친구신청

개츠비도 범죄자기는 하지만 데이지를 향한 사랑은 진실이엿는데...데이지 썅년아

드림소사이어    친구신청

개츠비가 딱히 떳떳하진 않지만, 다 사랑을 위해서 그런 거니까...

Connor Kenway    친구신청

전체적으로 동감합니다. 평 잘쓰셨네요ㅎㅎ
[기본] (스포) 나루토 631화 (12) 2013/05/22 PM 08:29






...뭐야 이 전개는;;



신고

 

-_-아쫌    친구신청

사스케 저 줏대없는 박쥐시키....

지하라    친구신청

하시라마 부활기념 개그컷 이후로 계속 진지모드라서 갑자기 이런 분위기에서 개그요소가 아주 꾹꾹 눌러서 나오니 심히 당황스럽더군요...

아블    친구신청

진짠가..?누가 편집해서 대사바꾼게 아니라면 정말 뜬금포

SevenGuy    친구신청

내 심정이 키바 표정 졸라 뜬금 없네 ...

괴도키드    친구신청

애들 표정에서 작가도 정신나간 멘트라는걸 인지하지 못하지는 않다는걸 보여주는 것임.

무슨 생각일까.;; 키시모토는.;;;

으훗    친구신청

나루토 죽으면서 지키고 사스케가 호카게가 된다 뭐 이딴 전개로 밀어붙이려나
진짜 확 깨는구만.;

파우군    친구신청

호카게는 나루토꺼야으어이안미ㅏㅜ아아

차차마루    친구신청

우치하를 내몰았던 과거때문에 호카게가 되어서 바로잡으련다..일려나요.

그럼 나루토는 마지막 감동을 위해 전사?

최고빨갱이    친구신청

당연히 호카게가 되서 모든 닌자마을을 다쓸어버리고

이세상에서 닌자를 없애버리겠다는 전개


일려나

연방의사관    친구신청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지 호카게가 될꺼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소소요요    친구신청

뭐지 이 병맛 같은 전개 ㅡㅡ;; 앞에서 진지 다빨아놓고

연초아    친구신청

뭐? 미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요즘 책을 못사서 나루토 못보고 있는데 이런 전개라니 ㅋㅋ
[기본] 오오 예수님.jpg (6) 2013/01/27 PM 05:23





...저들을 구원해주시옵소서.



신고

 

루리웹-69696969    친구신청

구원 안됨 돈이 예수대신 새로운 메시아니깐요

트라이앵글왕    친구신청

ㅋㅋㅋㅋ 예수를 모르던 시절의 사람들은 다 지옥갔겠다.

forever10대    친구신청

지금 예수 내려오면 이단이라고 다시 못박고 매달것같다 그리고 무한반복 -_-

다음중고장터    친구신청

목사 새퀴들이 지들을 신이라고 떠벌리고 다니는 이상한 종교.
거기부터 기독교 자체를 부정하는거 아닌가?

역관절    친구신청

ㄴㄴ 정말 그렇게 주장합니다.
그리고 그렇게 졸렬한 신을 사랑의 하나님이라고 칭하지요.
왜냐?
나만 사랑해주면 되걸랑 ㅋ

탱구냥이    친구신청

개독이 믿는건 하나님이 아닌걸 다 알지...
하나님은 단지 명분이고 그들이 믿는건 돈이다.
[기본] 레미제라블 감상 소감 (5) 2012/12/25 AM 11:12
* 레미제라블?

Les Miserables은 가난한, 비천한, 비참한 자들이란 뜻입니다.

사실 사회적으로 가장 강한 연대감과 협동이 필요한 계층은 바로 이 레미제라블이지만

영화 초반에 묘사된 공장에서 일하는,

진창에 구르는 여성 노동자들은 그럴 생각이 전혀 없어 보입니다.

오히려 "자신에게 손해가 끼칠지 모른다"는 이유로 어쩌면 자신들보다 더 고단한 삶을 사는

팡티엔을 내치려 하죠. 웅장하고 경쾌한 멜로디와 함께 펼쳐지는

앙상블과는 대조적으로 가사가 전하는 메시지는

칼바람 부는 하층민들의 그야말로 적나라한 현실입니다.

1800년대에 작가가 고발했던 시대의 이 부조리함이, 현재에도 반복되고 있지는 않은지

여러모로 생각해 볼 만한 일입니다.

하지만 원작이 몇 세대를 지난 지금까지 사랑을 받는 것은

냉철한 시선으로 당시의 시대상황을 분석, 비판하는데 그친 것이 아니라

오히려 그 속에서 차별없는 평등한 사랑과 연민, 그리고 자유와 정의를 향한 끊임없는 의지,

즉 휴머니즘의 메시지를 보여줌으로써 시대를 뛰어넘는 감동을 주고 있기 때문일 겁니다.

"죄인이 나쁜 게 아니라 그를 그렇게 만든 어둠이 나쁜 것이다." - 레미제라블 소설 中

그럼 우리들은 어떻게 그 어둠을 걷어내고 더 밝아진 세상을 향해 나아갈 수 있을까요??



* 세상을 바꾸는 힘

영화는 프랑스 혁명 이후 워털루 전쟁, 왕정복고, 폭동, 6월 항쟁을 겪으며

격변하는 프랑스 역사의 한복판을 배경으로 전개됩니다.

혁명과 봉건시대의 종말로 인해 금방이라도 올 것 같던 새 시대는 쉬이 오지 않고

신흥 부르조아의 등장과 함께 착취자의 형태만 바뀐채

하층민들은 여전히 변치 않는 비참한 삶의 굴레를 강요당하고

이들은 또 한 번 새로운 시대를 위해 세상을 향한 용기있는 저항을 시작하게 됩니다.

모든걸 내던지고 포기하고 싶은 비참한 삶에 내동댕이친 레미제라블에게 원망과 좌절

그리고 실천 없는 이념만으로는 자유를 지켜낼 수 없음을,

또한 그로 인한 투쟁이 반드시 역사를 올바른 길로만 인도하는 것은 아니라는

슬프고 냉혹한 현실의 메시지가 그 과정에 잘 녹아있습니다.

그리고 그 원동력의 원천은 바로 타인에 대한 사랑에서 비롯됩니다.

"민중은 우리를 버렸다. 하지만 우리는 민중을 버리지 않았다."는

혁명군 앙졸라의 대사가 이를 함축적으로 보여준다고 할 수 있겠네요.



* 사랑

"누군가를 사랑하는 자, 신의 얼굴을 마주하게 될 것이다." - 레미제라블 소설 中

개인적인 생각으로 이 작품을 관통하고 있는 단 하나의 메시지이자 주제는

바로 이 "사랑"이라 생각합니다.

영화가 주제를 보여주기 위해 묘사하는 것도 결국 이 사랑의 다양한 형태들입니다.

앞서 이야기한 혁명군의 민중에 대한 거시적 사랑, 인류애에서부터

장발장의 인생을 바꾸었던 마리엘 주교가 보여준 종교적 구원의 메시지,

황금만능주의의 화신과도 같은 떼나르디에 부부의 물질에 대한 속물적 사랑과 집착,

질서와 규율을 사랑하며 그에 자신의 삶을 기꺼이 헌신한 자베르,

그리고 자신의 삶 전부를 코제트라는 황혼기의 보석에 바침으로써

끝내 은촛대 앞에 떳떳하고 행복한 미소로 주님의 품에 안길 수 있었던 장발장...

마리우스가 코제트를 처음 본 순간 "한 순간의 빛이 사람의 인생을 바꿀 수 있음"을

믿게 되었다고 노래한 것처럼 시대를 변화시키는 혁명의 원동력이 될 사람,

그 개개인의 인생을 바꿀 수 있는 것은 바로 그 한 순간의 빛, 사랑일 겁니다.

가장 비천한 인간의 영혼이 어떻게 성인이 되고, 예수가 되고, 하느님이 되는지

장발장을 통해 그려내는 인간 구원의 희망의 메시지는 서양의 세계관을 바탕으로 하고 있어도

"나 이외의 신을 섬기지 말라"는 기독교의 그것보다는

누구나 자신의 내면에 부처를 품고 있다는 불교적 해답에 더 가까워 보입니다.

그리고 마지막 엔딩씬에서 볼 수 있는 것처럼 모두가 그 해답에 다다르는 순간

누구나 꿈꾸던, 바리케이트 너머의 시대가 올 겁니다.

영화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가사는 "Tomorrow comes", "내일은 오리라" 였지요.

지금 이 순간에도 잘못된 신념을 키우고 있는 자베르가,

구원받지 못해 세상을 향한 증오심을 키워가고 있는 장발장이,

어려운 생활고에 내몰려 희망을 잃어가는 팡티엔이 우리 주변에 있을지도 모릅니다.

그들이 여전히 존재하는 한 레미제라블의 메시지는 언제나 유효하겠지요.



* 맺으며

영화를 정말 감명깊게 봤고 칭찬 일색이긴 했지만 사실 그건 역사, 사회, 철학, 종교 등

인간사의 모든 것을 담아낸 원작 자체의 대단함에서 기인한 바가 큽니다.

즉 이미 완성되어있는 스토리와는 별개로 그것을 스크린상으로 옮기는 데

나름의 연출과 표현방식을 고민해야 했지만 뮤지컬로부터 독립하려는

영화적 야심이 크게 엿보이지는 못했다는게 아쉽습니다.

하지만 이를 위한 변명을 해보자면 굳이 더 나은 방식을 찾기도 쉽지 않은게

그 이전에 독립된 방식으로 영화화된 레미제라블이 워낙 지루하고 재미가 없던데다

(사실 정치, 철학, 종교에 관한 대립과 논쟁을

서사 없이 그냥 밋밋한 대사로만 넘기는건 매우 지겨운 일입니다.)

뮤지컬 곡의 완성도가 워낙 훌륭해 작품에 그대로 적용하기에 무리가 없었던 점,

그리고 대사 대신 노래를 부르는 비현실적인 세계를 관객이 체험하면서 장르 자체에 몰입하고

인생이라는 한편의 오페라를 감상하는 느낌을 받게 될 수 있다는 점에서

나쁘지 않은 선택이라 보여집니다.

다만 송쓰루 (Song Through) 방식으로 진행되면서 필연적으로 컷씬이 어색하게 분할된다던가,

감정을 전달하는데는 효과적일지 몰라도 원작에 대한 배경지식이 없다면 상황 자체가 생뚱맞게

느껴질 수 있고 관객에게 노래 전부가 인상깊게 느껴지지는 못할거라는 점, 이로 인해 흐름을

한 번 놓치면 그저 노래만 반복되는 지루한 영화로 보여질 수 있다는 점 등이 단점이 될 수 있겠네요.

자막은 읽어야 되지, 화면은 봐야 되지, 거기에 별로 귀에 안 꽂히는 멜로디는 계속 들어야 하지,

처리해야 하는 정보량이 많아 취향이 갈린다면 다른 영화보단 몇 배나 피곤할 수 있습니다.

영화관에서 두 번을 보았지만 펑펑 우느라 정신 못차리는 분들도 항상 있었던 반면에

중간에 나가시는 분들도 꼭 몇몇은 보이던데, 아마 평이 극단적으로 갈릴 것 같네요.

하지만 뮤지컬이나 영화를 통해 레미제라블을 영상으로 아직 접해보지 않으신 분이라면

꼭 한 번은 보시기를 권하고 싶은, 간만에 보는 가슴 먹먹해지는 영화였습니다.




신고

 

아틴    친구신청

헐;;;;;;; 전문리뷰어세요?;;

그러고보면 기술과 사상이 변했어도 레 미제라블 속 인간군상들의 삶은 여전히 현실에 남아있죠...서글픈 이야기입니다.

킬러xxx    친구신청

개인적으론 정말 재미 없던 영화중 하나였지만
앤 해서웨이의 소름끼치는 라이브는 일품이었음

너의 꿈    친구신청

앤헤서웨이의 원씬은 진짜 보다가 울컥했다

남자인 내가 가슴이 다 찡했음

타락한마왕    친구신청

여자친구는 울면서 봤었구
저또한 앤헤서웨이의 연기와 러셀크로우 자살씬에서 찡했었습니다..
정말 재밌고 명작이었죠..ㅎㅎ

영구씨    친구신청

뎃글에서 네타를 당하네요 울컥
이전 11 현재페이지12 13 14 15 다음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