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月影] 병원 갔다 왔습니다.

어제 월영이가 숨 쉬는 게 이상해서 병원에 데리고 갔습니다.

종양 때문에 흉수가 계속 차면서 힘들어할 거라고 했는데 갑자기 상태가 너무 안 좋아 보여서 바로 병원에 데리고 갔어요.

저번에도 흉수를 뺐으니 이번에도 빼고 집에 오면 되겠지 싶었습니다.

병원에서도 검사를 하니 흉수가 많이 차서 빼야 한다고 하는데

이제 흉수를 빼는 흉강천자도 월영이한테 많이 힘들고 위험하다고.. 괜찮겠냐고 물어보시더라고요.

당장 숨 쉬는 것도 너무 힘들어보여서 해달라고 했어요.

밖에서 월영이를 기다리는데..

진정제를 맞을 때부터 울더라고요.

흉강천자가 끝나고는 너무 심하게 우는데..

월영이가 너무 힘들어하는데 제가 해줄 수 있는 게 아무것도 없었어요.

애를 고통스럽게 하는 이 상황 자체가 너무 끔찍한데 제가 할 수 있는 게 없었어요.

병원에서는 다음 흉강천자는 더 위험하고 힘들고

지금 먹고 있는 약의 효과도 얼마 안 남아서 고통만 심해지니

월영이를 보낼 준비를 하라고..

얼마 남지 않은 시간 옆에 있어주라고 하시네요.

조금만.. 조금만 더 곁에 있어주길 바라는데.. 그게 그렇게 큰 욕심이었을까요.

어제 3월 25일은..

2007년 3월 25일은 월영이를 처음 만났던 날..

2007년 1월 23일에 태어나 2007년 3월 25일 만난 월영이.

월영이와 가족이 된 날이었습니다.

[GBT군]

에혀...남의 일이 아니군요..

저희집 고양이도 14살 정도 되었는데.......그동안 병없이 지내준것만 해도 고맙지만..

나이가 나이인만큼 ...걱정이 됩니다...

오늘은 내성발톱때문에 병원에 데리고 가는데...그것또한 은근히 걱정이네요...

[타카하시★쥬리]

월영아 ㅜㅜ

[ΑGITΩ]

힘들고 슬프시겠지만 옆에 있어주세요..ㅠ ㅠ

[ㅁr람]

ㅠㅡㅠ

[요요병아리]

...ㅠ

[†아우디R8]

아효....

[Mr.Midnight]

ㅠㅠ

[쌈무요정]

에궁,,,,

[돌이돌이]

월영이는 집사분이랑 같이 지내는 동안 엄청 행복했을 겁니다~

슬프지만 끝까지 잘 있다가 보내주세요~

우리 첫째 냥이도 2007년생에 러블이라 더 공감이 가네요..

[現닥터우前속사포중년랩퍼]

월영이ㅠㅠ

[아르네아]

ㅜㅡㅠ

[리치왕]

ㅠㅠㅠㅠㅠ

[잎사귀]

아아..

[ฅʕ◕㉦◕ʔฅ]

아아.. 뭐라 말씀을 드려야할지 모르겠네요...ㅠㅠ
힘내시길 바래요...

[redsox01]

아...어찌 그리 갑작스레 병이 찾아왔는지 모르겠지만...너무 슬프네요..ㅠㅠ
저도 작년에 6년키운 첫냥이를 갑작스레 보냈을때 정말 애가 숨이 넘어가는데 아무것도 해줄수 없던게 너무나 맘이 아팠습니다.
부디 기적이 일어나길 바랄께요..ㅠㅠ

[kth505-586]

휴...월영아......

[브로게이머]

ㅠㅜ

[R&D]

아이구 ㅠㅠㅠㅠㅠㅠㅠ

[한주리]

월영아ㅠㅠ

[내가내라꼬]

ㅠㅠㅠ 힘내라 월영아!

[TwoY]

아이고..ㅠㅠ

[로열나이츠]

하...더 아프지만 않았으면 참 좋겠는데 ㅠㅠ

[리미트브레이커]

오랜만에 고양이 관련 기사보고 월영이 생각나서 들어왔는데 이런 일이...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