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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게이머로서 나이를 먹는걸 체감하는 순간.. (19)
2015/01/22 PM 09:04 |
게임이 어렵고, 적응하기 힘들게 느껴질때가 가장 크게 와닫네요.
예전에는 무슨 게임이던 금세 적응했는데 요즘은 게임이 왜 이리 어렵게 느껴지는지 모르겠어요.
즐겨 하던 리듬 게임이나 격투 게임 등도 점점 실력이 퇴보하는게 느껴지고 있고,
왜 프로게이머들이 서른도 되지 않은 젊은 나이에 은퇴를 시작하는지 이해 할 수 있었습니다.
서울에서 열린 모 게임 대회에 참여하기 위해 부산에서 올라가서
2위를 거머쥐고 오기도 했었던 사람은 어디사는 누구였던가 싶습니다.
그래서인지 이제는 남들과 경쟁하는 게임이 버겁게 느껴지고,
혼자서 가볍게 즐기거나 아니면 협동하면서 즐기는 게임이 더 재미있게 느껴지네요.
물론 나이를 꽤나 먹고도 여전히 잘하는 사람들도 있긴 합니다만 최소한 제 이야기는 아닌 것 같아요.
나이를 먹는다는건 서글픈 일이라는걸 조금씩 이해해가고 있는 요즘입니다만
그래도 한편으로는 젊을때는 경쟁하는 게임을 즐겨하느라 그런 게임들 위주로 해왔다면
지금은 좀더 넓은 시야로 다양한 게임을 접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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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되는거 알아서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