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었다면 확실히 늦은나이지만....
70세까지 일해야하는 사회에서 앞으로 이제막 발걸음을 옮기는 나이일뿐...이라고 성공하신분이 저에게 말씀해주시더군요.
이 루리웹이라는 커뮤니티는 어렸을때부터 게임기기를 좋아하던 제가 벌써 같이해온지 10년이 넘어버렸네요
여기 루리웹활동하는 기간중에 별탈없이 인생이 풀리던 20대중후반까지는 아무 걱정없이 밖에서 놀고 게임하고 생활하며 재밌게 여기 글이나 킥킥대며 보고 한번씩 활동하고 그랬는데
남들에겐 인생의 황금기라는 시점에 다가갔을때 저 자신과, 그리고 세상물정을 모르는 판단미스가 계속되다보니 모인돈은 오히려 마이너스로 바뀌고 소중했던 인연의 사람들은 다 떠나가고 서로 좋아했던 여자마저 다 떠나가고
그때부터 방에박혀있는 시간은 더 많아졌지만 여기분들과 공감대도 더 많이 나누고 온라인세상이지만 왠지모르게 오프라인사람들보다도 내 마음을 알아주는 그런 친근하게 다가가는게 있더군요..
그러면서 활동도 더 많이하고 저도 얘기도 많아지고 하게됐네요. 정신적인 충족도 분명히 가능해요
여러가지 인터넷온라인의 약기능 순기능이 있지만 이런건 나름대로 순기능이라고 생각해요
나이먹고 하루하루 방황하고 힘들었지만 최근들어 오프라인이든 온라인이든 좋은 말씀해주시는분들이 많아져서 안좋았던 기억과 컴플렉스는 훌훌 털어버리고 다시 세상으로 뛰어들어 활발하게 움직이며 활동하고 싶어졌네요
지금까지와는 다른길을 선택해서 다시 출발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지금까지와는 다른 생각의 전환도 많이하고 내 스스로 막혀있던 부분도 뚫어버리고 싶습니다
나중에 여기분들하고 지금의 심정과는 다른 훨씬 여유있는 마음으로 다시 소통할때를 빨리 만들고싶네요~ ^^
게임하는 사람들의 연령층이 그대로 올라가니 나중엔 40~50대분들도 여기 많을듯 ㅋㅋ
여러가지로 부럽네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