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딴 얘기는 지금 메갈년들이나 워메드? 위메프? 거기 년들만 얘기하는거 아닌가요?
현재 이사건을 대하는 여자들의 입장이 비슷하게 크게 하나로 뭉쳤는데
잘 생각해보면, 그 소수 의 정신나간 년들말고 대부분의 여혐이 맞다고 하는 여자는 남자는 다 잠재적 범죄자라고 그런식으로 직접적으로 말하는 여자는 한번도 못본거같거든요.
심지어 저 강남역 10번출구 앞에있는 여자들한테서도요..
그냥 여혐이라고 얘기하는거지 남자들이 무슨 다 잠재적 범죄자이니 뭐니 그런 숙어조차 안나오던데
걍 본인들이 신체적 약자인 여자라고 불안해야 하고 왜 범죄의 표적이 되야하는지 모르겠다는 분노감 (이건 언론플레이에 놀아나는것)
딱 여기까지가 아닌가 생각이 걍 드네요...
'남자는 다 잠재적 범죄자다' 무슨 이런 생각까지는 아니지 않을까요;
남자들이 너무 피해의식이 크거나 과대망상이 아닐런지 해서요?
이 사건이 여혐범죄보다는 정신질환자의 묻지마 범죄쪽이다라는 방향으로 저도 생각하는데요
(물론 평소에 여자한테 무시당하고 애정못받고 하다보면 여자를 증오하는 마음도 있었겠죠. 근데 미친놈이 아니고서야 그런 마음만으로 사람을 죽이지는 않죠. 그런놈이 미쳤으니까 살인을 했겠죠)
근데 어떻게 보면 말이죠
그냥 여혐에 의한 범죄라고 쳐도 '여혐범죄 = 모든 남자들이 다 잠재적 범죄자' 이것도 아니잖아요?
심지어 이번 사건 말고 진짜 여자를 극도로 증오하는 어떤 인간이 모르는 여자를 감정적으로 죽여도 (즉 진짜 여혐범죄가 생겨도 = 사실은 그놈도 싸이코겠지만)
그게 모든 남자가 다 잠재적 범죄자라고 생각할수 없잖아요?
막상 '남자들은 잠재적 범죄자'냐고 억울하다며 말하는 사람은 다 남자고, 여자한테는 직접적으로 그렇게 들은적이 없어서요. 온라인상이든 오프라인이든..
그냥 본인들의 불안감의 표출을 여혐범죄이라고 표현하는데 거기에 대해 남자분들도 뭉뚱그려 생각할수있는걸 혹시 너무 대립적으로 생각하시는게 아닐까 생각도 듭니다. 굳이 말이죠
솔직히 강남역 10번출구앞에서 여자들이 남자들에게 하는 행동꼬라지는 이해는 안가지만 젊은여자로서 느낄 불안감 자체는 어느정도 이해가 가기에 말씀드리는겁니다
사건 자체가 좀 그렇죠.
한국 최대의 번화가 한복판 저녁에, 게다가 자주 이용하는 공용화장실에서 일면식도 없던 남자한테 살해당했는데,
본인이 그 강남 S노래방근처를 저번주도 가고 저저번주도 갔을수도있고, 그날 그시간대 그 주변에 20~30대 여자만 수천명이었을텐데.
막상 살인자는 이유라는걸로 그딴 말이나 하고 초반에 언론에서는 '여혐'이라는 네이밍을 붙여 보도하고.
불안하죠. 불안하면 왜 내가 여자라고 쉽게 표적이 되어 죽어야 하는지 열받겠죠.
침착하게 '저 범인이 정신병자니까 그 말을 신경쓰지말자. 개소리니까' 이게 잘 될까요? 게다가 여자라면 남자보다도 훨씬 감성적인데
남자들이 다 잠재적 범죄자다 이런 생각은 안해도, 걍 남자 만명중에 한명의 '여자가 밉다는 그런 싸이코'만 있다고 생각해도 불안하지 않을까요?
제가 남잔데도 너무 이해해주는건가요?
루리웹에서도 현재 보면 이런 얘기를 하면 공격을 당할 분위기인것 같기도 하고 그래도 이해안되는 부분 함 여쭤봅니다
솔직히 10번출구 앞에서 자신이 공격당할까봐 불안하다는 인터뷰하는 여자에게도 심하게 뭐라고 하는 루리웹분들을 보니 이해가 안가긴 합니다 솔직히.
전 그런 인터뷰는 이해가 가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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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들은 타령하고 있는 인간들이 태반이죠
그러면서 지들은 다른 척 깨끗한척 븅신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