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정역에 있는 동무밥상에서 먹었습니다.
함흥냉면만 먹다가 먹어보니 밍밍하고 슴슴한게 심심한 맛이 나는군요. 가격이 저렴한게 아니라서 음미하며 먹어보려고 노력해봤습니다.
국물을 쭈욱 들이킬때 뭔가 평양냉면의 본모습을 느낄수 있었던거 같군요.
하지만 맛보다 더욱 충격적인게 있었습니다. 국물을 마시려고 그릇을 든 순간 5kg 짜리 아령을 손에 쥔것처럼 무거웠습니다.
국물 마시려고 그릇들다 팔에 힘빠지는 경험은 처음이었네요.
다음에 먹어볼때는 식초와 겨자를 쳐서 먹어봐야겠습니다. 왠지 이렇게 먹어야 더 맛있을거 같은 느낌이 오는군요.
아무것도 넣고 먹지말라는 남한의 평양냉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