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히 시작하게 된 계기는 1월에 린을 보고 시작했고,
현재 스펙은 약 21k 10k 근처까지 왔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마영전 이야기 할때 등산을 해야하는데 등산 장비가 꼭대기에 있다 라는 표현을 많이들 쓰던데
틀린말은 아닙니다.
다만 정확히 맞는 말은 아닙니다.
제가 85렙까지 린과 카이를 키워내면서 느꼈던건
시즌2의 레벨 구간 설정이 잘못 되있다는거였습니다.
80렙제의 무기와 70렙제의 무기 성능의 차이가 분명히 큰데도 불구하고,
70렙과 80렙을 동일한 던전을 돌 수 있게 해놨다는것 부터 이미 공제가 생길것은 예상 할 수 있었을거라 봅니다.
사람은 누구나 본인과 비슷한 사람들과 같이 던전을 돌고 싶을거라 생각합니다.
그런데 이런걸 데브캣이 정말 모르고 이렇게 했을까요?
어떤 캐릭터든 스펙상승을 위해선 결국 캐시를 질러야 합니다.
인챈트를 할때 보호해주는 인룬, 강화를 할때 보호해주는 강룬, 혹은 거래를 해서 무기를 살때 귀속 해제 포션
데브캣이 원하는게 바로 스펙상승일겁니다. 그게 바로 수익의 일부기도 하구요.
이를 토대로 시즌3에 대한 예상을 해보자면, 시즌2가 처음 나왔을때와 별반 차이가 없을거라 봅니다.
보스몬스터의 체력과 방어력은 엄청나게 높아지겠고, 또 그에 맞춰서 유저들의 스펙도 올라가며
공제,방제,밸런스+크리티컬 제한 등등..
그리고 이 문제를 떠나서 70~80이라는 현재 시스템은 또다른 문제가 있는데
바로 최종 컨텐츠까지 도달하는 사이의 컨텐츠가 전무한것이나 다름 없습니다.
컨텐츠 소모 속도에 비해 개발진들의 컨텐츠 추가나 여러가지 패치등으로 조절되는 부분이 거의 없다보니
많은 유저들이 최종 컨텐츠라고 불리고 있는(현재는 니플헤임이 있긴 합니다만) 7080 레이드에 목을 맬 수 밖에 없는거죠.
그리고 그 7080레이드를 미친듯이 돌아서 지친 유저들은 지금 키우는 캐릭터가 아닌 다른 캐릭터를 찾아가곤 하죠.
시즌3에서도 위와 같은 레벨구간 설정, 상위 장비의 스펙의 괴랄함
그리고 캐릭터들에 대한 개선이 없다면 계속 똑같은 방학용 게임으로만 전락하겠죠.
다들 아시겠지만 방학때만 반짝! 골든타임으로 살아나고 다시 죽어버리는 게임이니까요
만약 진정으로 개선 해야 되겠다 싶으면
시즌2의 레벨 구간을 5069,7080이 아닌
50~59 , 60~69 , 70~79 , 80~ 으로 해야겠고,
60렙 이전의 무기들 처럼 다양한 무기들을 만들어야 겠죠.
못하더라도 65렙제나 75렙제 정도는 만드는게 맞지 싶은데..
이러한 문제들이 개선될 가능성이 솔직히 저는 거의 없다고 봅니다.
지금 프로듀서에 그다지 큰 기대를 안하는것도 있지만
데브캣이 그렇게 할 필요성을 못느낄거 같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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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k면 복귀 못하겠네요 이젠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