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2년전부터(거의3년) 퇴근하고 집에와서
저녁 먹고나면 목에 가래(이물질)이 걸려있는 듯한 증상으로 인해
밤마다 목에 가래(이물질)같은것을 넘기려고 소리를 내며 목넘김을 많이 했었는데
날이갈수록 점점 심해져서 잠이 자기 어려울정도..
한방에는 매핵기라고 하고, 양방에서는 역류성으로 보더군요..
(낮에는 해당증상이 없거나 덜함)
<2년간 치료과정>
1. 양방에서 처방받은 역류성 식도염약은 먹었지만 효과가 없었음.
2. 양방으로는 안되겠다 싶어서 한의원 가서 상담 받으니 매핵기라고 함.
조제한약이 아닌 기성 한약을 처방받아 2달치 먹었으나 효과 없었음.
(원인은 과도한 스트레스와 운동량 부족등이라는데)
3. 등이 결리고 쑤시기 시작
4. 심장검사(심전도만), 췌장검사등 이상무...
5. 다른 한의원으로 알아봐서 확인해보니 진맥결과 당연히 매핵기이고
원인은 스트레스도 있지만 심장이 약해져있다고 함.. 운동 몇번하세요??라고.. (안..안해요.;;;;;)
1달치 맞춤 한약 처방받고 반응 봅시다라고..
(2번의 한의원과 다른 한의원임)
6. 등이 너무아파서 회사 근처 한의원가서 약침 맞음
(효과는 극상)
7. 등때문에 약침 맞았던 한의원에서 매핵기 상담받음.
3년정도 되셨으면 한약을 끊지 않고 2~3개월드 먹어야 할것으로 보인다고함..
8. *왼쪽 가슴 심장이 결리기 시작함..
(사실 회사로인한 스트레스가 좀 심함..일 문제보다 사람문제...)
9. 22년 초 내장 내시경, 대장내시경 받음.(약물지옥;;;)
검사결과 역류성도 없고 깨끗하다고함..
10. 5번에서 제조 받았던 1달치를 먹고 다시 한의원과서 상담결과 약간의 증상이 줄어들긴했으나
완벽하게 나아지지 않아 1달 더 먹어보자고 함.
11. 2번째 제조받은 한약을 절반정도 먹었을때 갑자기 증상이 더 나빠지는 호전반응이 나타남.
12. 현재 증상이 거의 사라졌고 완치됨..
<결론>
1. 가끔 밤에 감자칩&콜라를 간식으로 먹었었음..
매핵기 증상으로 인해 현재까지 끊음 ㅠㅜ
(치킨이나 헤비한 야식 끊은지는 10년 넘음)
2. 내장 내시경 결과 역류성 없다고하여 스트레스등으로 인한 매핵기는 맞았음..
3. 매핵기는 장기간 지속되었으면 자신의 몸 상태에 맞는 매핵기 치료 한약을 먹는경우 1달로 안되고 2~3개월치는 먹어야함.
4. 초기에 내장내시경을 했었으면 더 빨리 답을 찾을 수 있었을텐데라는 아쉬움..
5. 참고로 글쓴이는 지금까지 비흡연자 이고, 술은 1년에 1,2번??마심..
6. 야식을 먹더라도 10시 이전에 먹고, 10시 이후에 먹더라도 배부르지 않을정도로 먹은 다음 소화 시키고 잘것...
<하지만>
최근 스트레스가 좀 심하다보니
치료기 과정 중 8번 왼쪽 가슴부분이 결리고 심장쪽 부담이 느껴지는데 좀 겁나더군요...
큰병원가서 심전도를 받고 상담할때 심장 초음파를 하시죠라고 했는데 겁먹어서 못했...;;;ㅎㅎㅎ
한편으로는 코로나 후유증인가 싶기도 하지만 8번시점부터 나아지지 않아서
심장 초음파를 받으러 가야하는 결단을 내려야 겠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