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겜하다보면 스트레스 받을 수도 있죠.
잘 안풀리거나 말도 안되는 버그에 게임이 막힌다던가...
기억나는게 우주 명작 플스게임 이코를 플레이할 땐데
풍차를 잡고서 꼭대기로 올라가 넘어가야하는 맵이 있었습니다.
뭐 원래 벽타고 이리저리 다니는 게임이지만 맵이 그리로 이어질 줄은 상상도 못했죠
며칠 고민하다 루리웹에서 글보고 알았는데 그 때의 황망함이란.....
그런데 요즘은 이런것보다도 게임이 온라인화되고 사람과 사람이 만나다보니
관계에서 나오는 분쟁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고 게임하기 힘들다는 분들이 보이니
왜이렇게 된건지 참 답답하네요.
저도 온라인 게임의 태동기부터 애지간한 게임들은 베타 때부터 다 접해보다보니
별별놈들 다 만나봤고 그런 놈들을 상대하는 법이라던가
욕설, 도발, 불량유저 무시 등 나름의 노하우도 가지고 있습니다.
요즘 오버와치 파플하면서 저랑 파티해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물론 저런 행동은 거의 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애지간하면 무대응이 약이란걸 알기 때문에 걍 무시하는 편이고요.
뭐 이런 노하우를 알려드리려는게 아니라.
온라인 게임은 타인과의 관계가 중요한바 항상 목표를 명확히 세워주고 파티원들에게 어려운 상황일지라도
서로 작은 희망을 제시해나가면서 결국 그것을 달성했을 때 주는 재미가 가장 크다고 생각합니다.
팟플하다보면 제가 가장 많이 하는 말도 아마 '할 수 있습니다' '조금만 집중합시다' 이고요.
그런데 이런 재미를 추구해야할 가장 기초적이고 핵심적인 요소에서부터 서로 비난하고 헐뜯는다면
당연히 게임을 통해서 얻을 수 있는 재미는 제로가 될 수 밖에 없다고 말할 수 있겠죠.
이런 부분을 잘 알고 있었기 때문에 오버와치 오픈과 동시에 제가 게이머로서 가장 믿을 수 있는
루리웹에서 함께 모일 수 있도록 파티채널을 만든 것 입니다.
그렇기때문에 솔큐 돌리시다가 이상한 애들 만나서 고생하시는 분들을 보면
루리와치 채널로 오시라고 요즘 글을 많이 남기고 있습니다.
물론 루리와치도 이제 사람이 제법 모여서 하나 둘 씩 분쟁도 생기고 하겠지만
사람과 사람의 관계에서 재미가 시작하는만큼 모두가 자정하려고 노력할 것이라 믿고
저 역시도 그런 부분이 최대한 매끄럽게 흘러가도록 지속적으로 관리하겠습니다.
그러니 혼자 오버와치를 하시는게 어렵거나 막막하시다면 루리와치에 한번 쯤 접속해주세요.
그리고 이미 루리와치에 계시는 분들도 서로 배려하고 대화할 때 작은 부분도 조금 더 신경써주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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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리와치 파티채널에 접속하고 싶으신 분들께서는
자세한 내용은 제 이전글을 읽어보시면 되구요. 주소는 위 링크를 클릭하면 됩니다!!
현재 총원 370명 넘었구요. 지금 온라인만 60분이 넘습니다. 오셔서 같이 즐겜 하셨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