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 군단 소장판을 받았는데. 뜯기 전부터 찬찬히 살펴봤습니다.
오 왠일이지 찌그러진데도 없이 잘 왔네?? 하고 비닐 뜯었는데 아뿔싸! 안쪽 박스가 저렇게 죽 찢어져 있더군요.
제가 이런 일이 한두번이 아니라 특히 소장판이니까 더 유심히 보고 뜯은건데 설마 안 박스가 이렇게 되있을줄은 몰랐죠.
어쨌건 사단은 일어났고 혹시나 재고 떨어지기 전에 빨리 교환이라도 받자고 문의 남겼는데
어제 연락오더니 내일 쯤 재고 확인하고 다시금 연락준다더군요. 알겠다. 하고 기다렸는데
좀 전에 연락와서 보내주긴 보내주는데 일단 먼저 구성품을 빼고 찢어진 박스를 보내라고 하네요.
소장판이건 아니건 보통 이런 상황엔 맞교환을 합니다만 저보고 먼저 보내라네요.
그냥 편한 택배 불러서 착불로 보내랍니다. 좀 황당하더라구요.
보냈는데 자기들이 봐서 뭐 교환대상이 아니면 빠꾸 먹일건가????? 존나 빡쳐서 한마디 했습니다.
"왠만한 경우에는 먼저 보내주고 맞교환을 하는데 왜 이런 방식으로 일을 하냐?
내가 잘못한것도 아니고 모든 불편을 내가 감수해야 되는거냐??" 니까 뭐 안내하시는 분이 뭘 알겠습니까.
같은 말만 반복하길래 쨌건 됐으니 주소 문자나 보내달라고 해서 문자 확인하고 전화는 끊었습니다.
제가 온전한 상품을 다 바꿔달라고 한 것도 아니고(사실은 처음 전화했을 때 먼저 박스만 보내준다고 함)
소장판이니까 당연히 재고가 넉넉한 상황도 아닌걸 아니까 구성품 제외하고
박스라도 빨리 보내주면 바로 맞교환할려고 했는데 이런 식의 서비스는 좀 이해가 되지 않네요.
대부분 소장판이야 팬보이들이나 사는건데 곁다리 껴서 제품 유통하는 회사가 이런 식이면
블코야 원래 ㅄ같지만 더 정 떨어질 수 밖에 없네요. 어차피 한섭은 하지도 않을거고
북미섭은 디럭스로 구매해서 인게임 아이템이 필요한 것도 아니었는데 괜히 샀다싶기도 하네요.
우리나라 대부분기업들이 마인드~
팔면 끝~이 좀 심한 곳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