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간만에 영화를 보고 왔습니다.
정말 신나고 재미있는 영화였습니다..
스토리는 호불호가 갈리는 것 같던데 저는 좋았습니다.
브로리도 좀더 설득력있고 입체적으로 느껴졌고 손오공도
변화가 느껴져서 좋았습니다. 그동안은 카카로트라고 부르면
난 카카로트가 아니야 손오공이다라고하면서 사이야인의
정체성을 부정하는 일이 많았는데 이번작은 사이야인으로서의
전투광적인 모습은 물론 스스로 카카로트라고 소개하는 등
사이야인으로서 긍지를 가지게 된 것 같이 느껴지네요.
버독은 그 전에 나왔던 모습이 너무 강렬해서 저도 예전
TV스페셜때의 버독을 더 좋아하긴 합니다만, 이번 버독도
나쁘지 않습니다.
전투씬은 정말 최고였습니다. 역동적이지만 어떻게 때리고
어떻게 피하고 맞는지 확실히 보이고, 단순하지만 강렬한
음악과 강렬하게 매치를 이루고 있으며 더불어 4DX의 효과까지
더해져 말그대로 롤러스코스터를 타는 듯한 느낌을 주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역대 최고의 드래곤볼 극장판이었습니다. 영화를
보고 돌아와서 드래곤볼 뽕이 차올라서 폭렬격전을 오랜만에
다운로드받아서 오지터와 브로리가 나올때까지 가챠를 돌렸습니다.
드래곤볼 팬이라면 꼭 관람하시길 추천드립니다.
저는 블루레이도 반드시 구매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