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널 판타지 16을 하다가 도저히 맞지 않아 다른 게임을 찾던 중 언차티드 4를 시작했습니다. 예전에 PS4로 30분 정도 짧게 맛만 보고 시간이 없어 못 했었는데, 다시 해보니 정말 잘 만든 게임이더군요. 사람들이 왜 라스트 오브 어스 2에 그토록 배신감을 느꼈는지 이제야 알겠습니다. 이 정도로 디테일하고 재미있게 게임을 만드는 회사가 PC 주의에 매몰되고 닐 드럭만의 예술병(?)으로 작품을 망쳐놓았으니, 저라도 화가 났을 것 같습니다.
덕분에 공포 장르를 싫어해서 사놓고 못 했던 라스트 오브 어스 1도 나중에 시간 되면 1편만은 꼭 해볼까 생각 중입니다. 장르는 다르지만 이 게임에서 왠지 갓 오브 워의 느낌도 받았습니다. 언차티드 4는 게임계의 영화 '그래비티' 버전 같습니다. '체험형 게임'이라 불러도 될 만큼 극강의 몰입감을 선사하네요. 내년이면 출시 10주년인데 전혀 부족함이 없습니다.
위쳐 3, 레데리 2, GTA 5, 갓 오브 워 등 대작들의 공통점은 디테일의 차원이 다르다는 것인데, 이 게임 역시 전혀 올드하지 않은 디테일이 느껴집니다. 정말 강력 추천하고 싶네요. 닐 드럭만 1인 체제가 아니라 대중이 원하는 방향으로 잘 마무리된 마지막 언차티드가 아닐까 싶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