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건담에 빠져있는 아들과 저에게 드디어 기회가 왔네요.
와이프께서 허락해주셔서 PS5 사러 다녀왔습니다.
자주 가는 샵 사장님에게 "PS4 팔러 왔을 때, 눈물지으며 PS5나오면 사러오겠다던 아이 기억하시나요?'라고 여쭤보니
기억하시더라구요.
PS4처분한지 한참지났는데 이제야 구매합니다.
거실에 두대 두려니 생각보다 거대한 위용에 놀라고 비행기 이륙음 내던 PS4 PRO와는 다른 정숙함에 또 놀라게되네요.
아들하고 둘이서 듀얼센스 들고 각자 무료게임(로봇나오는거)하는데 진동이며 기능들에 또 놀라고 즐거웠습니다.
정작 PS5에 재밌는 게임많지만 역시나 최근엔 건담에 몰두하고 있는중이라 PS4로 출시되었던 건담브레이커3 아들과
멀티로 달리고 있습니다.
[후기]
1. 와이프가 어째서인지 쿨하게 허락해줌. 살때가 되었다고 함.
2. 아들하고 게임 끝나고 정리하는데 와이프가 오더니 대뜸, '새로운 게임기는 재밌니?'라고 물어봄.
3. 동일한 기종의 PS5를 각각 가지게 되니 아들이 대뜸 '아빠가 XSX갖고 나 XSS줄땐 서운했어' 라고 함.
4. 오늘 아들하고 건담브레이커3를 해보았지만 이거 하나만으로도 잘샀다고 둘이 감탄중.
5. 건담브레이커 3 질리면 또 함께 협력할만한 게임 찾아봐야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