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울류도 좋아하고 인왕도 1,2 재미있게 했는지라
인왕의 삼국지 버젼? 이건 못참지라는 느낌으로 기대하고 체험판을 플레이해봤는데요
인방으로 남이 하는거 볼때는 잼나보였는데 막상 직접해보니
처음부터 인왕 엔딩이후의 플레이처럼 막 공격공격 패링패링
몰아부치는 플레이가 강요되는듯해서 게임이 처음부터 피로감 장난 아니네요
체험판이니 화려한 플레이를 위해 살짝 중간지점부터 진행되게 해서 그런듯해요
근데 이게
전투가 스피디한건 좋은데 재미가 있나?라는것에 의문이 듭니다
인왕의 경우 액션들이 조화를 잘 이뤄서
공격도 하고 회피도 하고 가드도 하고 잔심도 회복하고 무기도 바꾸고
바쁘지만 서로가 보완하며 필요성이 있었는데
와룡은 공격수단이 많아서 복잡해보이지만
사실 공격과 회피의 두가지로 양분되서
우와악 공격하다가 회피패링의 무한 반복의 느낌이에요
인왕이 너무 복잡하다고 와룡에서는 심플화한듯한데
인왕은 회피를 포기하거나 가드를 포기하거나 잔심회복을 안한다거나
플레이어의 수준에 따라 플레이방법이 낮은수준에서 진화해 갈수있었는데
와룡은 회피원툴이 강요되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플레이스타일이 인왕보다는 데메크에 가깝다는 느낌도 드네요
오히려 그렇게 인왕같은 데메크라고 생각하면 맞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아직 체험판이고 본편을 여전히 기대하고 있지만
지금으로는 기대치가 팍 낮아졌네요
그래픽도 hdr 적용이 안되긴했지만 플4수준으로 보여서 좀 아쉬웠어요
인왕 고대로 인듯
정식때 개선안되면 못할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