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레이드런너와 나이브스아웃에서 열연한
나의 요즘 최애여배우 아나 데 아르마스가 과감한 연기를 했다기에
기대를 잔뜩 갖고 봤다
상영시간 약 2시간40분 엄청 길기에 큰맘먹고 시청시작
아니 x발 영화 주제가
미혼모 성폭행 낙태 유산 이라니
편견 갖기 싫지만 설마? 하면서 다보고 원작 찾아보니
아니나 다를까 '여성'작가의 '판타지' 작품이 원작이네
뭐 원작은 소설이니까 그렇다 치고, 그사람의 망상이라 관심이 없으니 상관없지만
영화는 엄연히 배우들이 있는데 이러면 안되지
아르마스를 좋아함에도
쓰잘데기없는 누드씬에 정말 화가 나고
연기 열심히 하는 배우들 데려다가 이렇게 지루하고 반복적인 메시지의 영화를 찍다니
감독 정말 최악이다
내가 웬만한 B급영화도 제작의 빡심과 배우들의 고생등 여러 여건을 생각하며
나름의 재미를 찾으면서 보기에 웬만하면 즐겁게 보는데
이건 내내 욕하면서 언제 끝나나 억지로 봤네요
영화 쓰잘데기없이 길기까지 해
김지영도 소설은 개같지만 영화는 잘 풀어냈잖아
정말 감독 수준 비교된다
영화평론가들은 이런 영화도 억지로 보고 분석까지 해야 하니 힘든 직업일듯
아 즐거운 휴일 이런 개빡치고 지루한 영화를 보다니
여러분은 제발 안 보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