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스포랄것도 없고 딱 하나 중요한 부분이 있는데 그 부분은 이미 예고편에서 까발렸지만 그래도 밝히지 않겠음
그나마 이 영화에서 그거라도 까발리면 안본사람은 더욱 노답이니 ㅠ
일단 결론부터 놓고보자면
DC 영웅물 순위에서
5점만점에 참고로 시빌워 개인평가는 4.5
3.8 맨스틸, 원더우먼 (그래도 후하게 줌)
2 배트맨 대 슈퍼맨 (진짜 후함)
1.4 정의닦이
0.7 자1살닦이
사실 최하급 두놈은 아예 평가 불가능으로 닦이행 확정인데 그나마 정의닦이가 조금 더 나아서 후하게 줌
뭐 개인적인 점수인데 아마 공감가는 사람 많을듯
영화구조는 대충 지구가 위험에 처한것을 느끼고 배트맨과 원더우먼이 레이드가쉴? 하고 친구들 모아서 으아 우리는 오늘만 산다 아몰랑 개돌! 하고 끝남-_-;
메인 빌런이 스테판 울프인가 그런데
뭐 완전 뜬금없는 등장에 대체 뭔짓과 뭐가 목표인지도 사실 모르겠음 뭐하는 놈인지도 모름
퇴장도 마블 빌런보다 더 허무하게 가버림-_-, 이거 개그를 노린건가?
영화의 템포가 너무 느리고 액션신이 의외로 별로 없어서 지루함
그렇다고 기억나는 씬이 있는가? 그것도 아님
슈퍼맨의 국가민폐급 난동장면이나 배트맨의 게임같은 1 대 다수 참교육 장면 같은 전작의 그나마 있는 장점도 다 사라짐
캐릭터들의 어떤 개성도 딱히 살린게 없고 대충 만나서 대충 싸우고 끝남-_-;
배트맨은 돈뿐만 아니라 격투 능력이나 머리굴리는건 탈인간급의 히어로인데 여기선 그냥 돈줄과 히어로 영업사원으로 전락함
그나마 좀 봐줄만한건 원더우먼뿐
나머진 별 존재감도 없고 어설픈 느낌만 남
영화는 색감이 내내 어두워서 보는 나도 기분이 가라앉는데다 배트맨같이 색깔 자체가 어두운 캐릭터는 디테일한 식별도 안되서 눈이 피곤함
기껏 만들어놓은 슈트디자인이나 메카디자인이 영화 색감때문에 다 죽어버림
각본은 개엉망진창이라 머리쓰고 그런 부분도 없고 그냥 대충 진행해서 대충 싸우고 끝남 -_-;
슈퍼맨에 대한 죄책감과 어머니에 대한 동질감을 느끼는 배트맨이 느금마사 집이 차압당하는것도 모르고 아무 신경도 안쓰고 살았다는것도 웃기고-_-;
예산은 역대급인 3억달러를 붓고 결국 적자봄ㅋㅋ
감독이 둘인데 여튼 둘 다 다음은 저예산 쥐어주고 다시 폼을 평가해봐야됨
아무래도 큰 줄기가 되는 배트맨, 사이보그 같은 애들은 저예산이라도 괜찮은 감독들 쓰고 먼저 개봉하고 찬찬히 진행했어야하는데 DC가 마음만 급해서 시간도 없이 무리하게 마구잡이로 진행한게 가장 크다고 봄
마블이야 이젠 체계가 잡히고 인력이 되니 시즌마다 계속 연달아내면서도 최소 안타치는게 가능하지만 하나 제대로 뽑기도 힘든놈들이 두세편씩 진행하니 탈이 안날수가 있나
마블 영화에 비교되서 더욱 까일수도 있는데
비교대상 핸디캡을 감안해도 얘들은 너무 못만들었음
결론
와... 진짜 망했다 시원하게 망함
이딴걸 만들어서 6억달러 찍는거보면 배트맨, 슈퍼맨의 브랜드 파워가 어마어마하다는 얘기
돌아온leej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