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정부와 배리나가 무관하다는 근거는 단지 배리나 본인의 발언 하나뿐입니다. 배리나 입장에서야 한국 정부가 불러서 갔다는 것보다 OECD 에서 직접 불러서 갔다고 하는 편이 본인의 격을 훨씬 더 높여주니까 당연히 그렇게 얘기해야죠. 배리나가 하는 다른 말들은 하나도 안 믿으면서 '한국 정부에서 부른거 아니다'란 말은 철썩같이 믿어주는 꼴이 정말 우습지 않습니까? 어떻게든 정부 욕먹는 꼴이 보기 싫어서.
배리나가 세계구급 인지도를 가진 것도 아니고, 고작 구독자 15만명 (아마도 거의 100% 한국인) 유튜버입니다. 그걸 OECD포럼이 직접 알아서 불러냈다는 건 저로선 납득하기 힘듭니다. 뭣모르는 한국 관계자들이 여성단체에 적당한 사람 하나 뽑아달라고 요청했고, 여성단체 쪽에서 배리나를 추천해서 정부가 승인했다 정도로 보는 게 제일 현실적인 시나리오고, 책임의 크기가 문제지, 정부 책임이 전혀 없다고 생각하기 어렵습니다. 물론 1. OECD포럼 참가에는 정부 측의 컨펌 과정이 전혀 없어야 하고, 2. OECD 는 배리나같은 인물을 우대할 정도의 막장 기구이며, 3. 배리나는 실제로 세계구급 우먼 리더가 맞다. 라고 한다면 뭐 배리나의 말이 사실일수도 있긴 하겠죠.
OECD가 부른걸 우리나라가 적극 제지 안한거면 우리나라 잘못이 맞죠. 근데 그걸로 지적하는 거 말고는 의미가 없습니다. 이미 저쪽동네에서는 외신 몇번 나오신 유명한 분이니까요. 정부가 뽑았다는건 완전히 왜곡 수준이고요. 이 게시물이 문제라기 보단 주인장 사심이 팍팍들어간 제목이 좀 웃긴거겠죠.
에초에 포럼 주제는 onilne harassment(온라인 혐오 공격 어쩌구). 일단 정부 정책이나 국가 관련된 어마어마한 주제는 아님. 물론 이미 킹무위키에도 여러번 지적받은 내용이지만 내용도 별로 없고 말을 잘 못하셔서 저기가서 그동네식 헛소리하셨지만...
애초에 주제자체가 '그쪽'이래서 안좋게 보이긴 하는데 주제 특성상 알맞게 부른거까지 잘못된건 아님. 주제부터가 페-미 그득한 주제여서.
어차피 저분은 미국 뉴스에서도 한두번 나올정도로 그쪽동네에서는 나름 유명인사 타이틀을 받아서 OECD 페-미 쪽에서 관심 가졌나보죠.
주인장처럼 반페미가 최우선인 분들은 정부가 저런 사람 제지 못했으니까 까는거 이해함. 근데 저 사람이 외교부가 손수 픽했다는 증거는 어디에도 없음. 아닌 증거는 한두개씩 사람들이 찾아보고 있지만 그러면 뭐합니까 어차피 그냥 떠들거리 늘어서 신난건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