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에 2만원 초반대에 세일하는거 사서 이제서야 엔딩봄
왜들 그리 격찬을 하는지 알거 같음
세일타임에 스파이더맨이랑 같이 샀는데 스파이더맨을 먼저 깬후 시작함
스파이더맨은 뭔가 탄산음료 같은 느낌이라면 이 게임은 묵직한 위스키 느낌
1편에서 모두 완성이 되있던 게임이라 더이상 발전을 할래야 할수가 없어서 극단적으로 시스템을 다 갈아엎어버림
게임은 툼레이더 느낌으로 변했음
적당히 탐험하며 아이템 모으고 숄더뷰로 전투
근데 스토리텔링이나 디테일, 연출이 진짜 역대급임
인간백정이던 크레토스가 이젠 진짜 사람이 되었음
간간히 전편의 무지막지한 구타장면도 나오긴 하지만 어쨌든 행동을 보면 확실히 변함
무뚝뚝하고 과거를 숨긴 아버지와 순진한 아들의 안어울리고 불편한 여행은 시간이 지나갈수록
희한한 케미를 발휘해냄
자세히 적지는 않지만 플4의 한계까지 긁어내서 그래픽으로 표현해내는 웅장함과 박력 이외에도
대화나 표정, 행동에서 나타나는 섬세한 연출까지.. 감독이 진짜 대단한거 같음-_-;
갓오브워 특유의 무자비하고 잔인한 폭력장면 이외에도 섬세한 감성 연출도 들어가있음
초반이 좀 느릿하고 지루한편인데 중반부턴 재미있음
단점이라면 성장에 대한 밸런스가 안맞는거 같고 뭔 장비를 차도 내가 강해졌는지 별로 체감이 안옴-_-;;;
그래서 아이템 파밍이나 강화에 대한 보람이 적은 느낌
저는 스토리보스만 깨고 진보스라는 발키리들은 단 2마리만 잡은 상태라는걸 밝힙니다
그리고 오픈월드다보니 스토리가 흐름이 끊기는 느낌이 없지않아 있음
뭔가 좀 불붙을만한 타이밍에 어? 엔딩?! 왜? 하는 식으로 끝나버림
기승전결중 전에서 확 터트리고 끝나버린 뭔가 아쉬운 느낌
몇 안되는 너무 적은 보스전이나 거기서 거기인 몬스터들 정도의 단점을 제하면 나머진 정말 좋았음
보스인 발두르와 싸움 장면은 진짜... 플4 최고의 씬같음
사실 플4 게임 그리 많이는 못해봤지만...-_-; 이만한 장면은 몇 안될거라고 봄
혹시나 게임할 생각 없는 사람은 갓오브워 발두르로 검색해서 보스전만 봐도 이 게임의 30퍼는 봤다고 보면 됨
언차티드4의 추격전을 최고로 생각했지만 그 이상의 장면 이라 생각함
속편 떡밥도 깔아놨고 이미 제작중이라 하니 기대가 됨
결론
플4있고 액션게임 좋아하는 사람들은 꼭 하세요
진짜 AAA급 게임의 포스를 보여줌
나는 한방만 맞으면 뒤지는데 나중에 레벨업 하고 파밍하면 몇대 맞아도 버티는걸 볼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능력치도 능력치인데 룬 특성 활성화되는게 제일 중요하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