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론부터 말하자면 제작자가 정신줄 놓고 만들어버린 영화
아니 제작자가 케빈 파이기라며...
만들다 말은듯한 각본
주조연이 2시간 동안 영화를 끌고갈 흡입력이 전혀 없음. 캐스팅 대실패
격투 액션이 메인인 영화인데 연출이 개후짐
일단 스토리가 대충 흘러가는 영화라 몰입이 안됨
아버지와 멀어진 가족, 흑화한 아버지와 삐진 아들
어떻게든 개연성을 끼워맞추려는 시도도 안보이고 서사도 없고 진짜 대충 흘러감
뭐 사람 시각마다 다르겠지만
주인공이 쌈질하는데 간지가 안남
안그래도 양조위가 쌈질하는 장면을 보면 심각하게 대조가 되니까 더 엉망이 되버림
기억나는 액션씬은 성룡이 연상되는 초반 버스 쌈질 장면 빼곤 뭐 없음
K-사극마냥 우당탕 싸우다가 젠장 이번만 협력이다! 하고 같이 싸우는 장면은
긴장감을 다 날리는데 막타를 날려줌ㅋㅋㅋㅋㅋ
막판 뜬금포 괴수대결전은 후...
액션 연출에 긴장감이 전혀 없어서 그냥 뒤지면 뒤지는거지~ 하고 아무 생각없이 봄
주인공의 기량부족도 문제지만 감독의 무능력함도 한몫함
루소감독이 어벤저스 만들면 쩔거 같긴함
주인공 동생도 아무런 포스도 없고
주인공 친구는 썸타는 사이 같은데... 주인공 이새기 가능충인가? 이 생각 들어서 계속 몰입이 안됨
아니 진짜 이건... 인간적으로 너무 부서진거 아니냐 아니 뭐 평타라도 쳐야 몰입이 되지 후...
아줌마가 계속 노잼 소개팅남처럼 쇠긁는 목소리로 개노잼 드립치는데 죽빵 마려움
외모지상주의자라 미안... 근데 니들은 크리스 에반스, 헴스워스쓰고 똥양인은 왜 이렇게 해놨냐?
한중일 다 뒤져서 영어되고 와꾸되고 액션소화되는 배우가 그렇게 없어?
심지어 연기력도 후...
이 볍신같은 영화에서 유일하게 빛나는건 양조위임
의외로 매우 깔끔한 영어발음과 소화력에 놀랐고
개씹창난 각본과 연출을 힘겹게 커버하는 연기력과 눈빛에 감탄함
실실 웃고만 있어도 압도적인 존재감을 보여줌
주연배우 관상이라는건 이런것이다~ 라고 직접 시연을 보여줌
근데 하필 주연이 너무 약해서 양조위만 남는 참사가 벌어짐
마블 딱지 달고 나왔으니 4억달러나 벌었지 어디 소니에서 내놨으면 1억도 못찍었을듯
고전 홍콩 액션 + 최신 트렌드 짱꼴라식 판타지 CG 떡칠 액션 영화를 쓰까서 마블 딱지 붙이고 나옴
저런거 보면 영화계 고인물들이 마블 영화 견제 발언하는게 이해가 감
내돈내고 보기 좀 아까운 영화이긴 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