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잼이라고 개쌍욕을 먹던데
확실히 호불호가 좀 갈릴 영화였음
나는 별로였고
에이.. 그래도 토르1 캡틴1보단 나음
그 두 영화는 어후...
장점
마블 1군들 다 데려다쓴듯한 압도적인 비주얼
아이맥스로 보면 리얼 개지릴듯한 장면들이 많았음
비주얼,미술 하나는 역대 마블 영화중 최상위권이라 생각함
단점
나머지 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일단 각본가부터 빠따질 존내 해야됨
히로시마 장면으로 개봉전부터 말이 많았는데
핵폭탄의 등장은 인류역사를 바꿔놓은 물건이니까 그 존재 가치 부여에 대해선 이해함
나도 일단 그 부분은 보고 까야지~ 하고 말을 아꼈는데
원자탄을 보고 이건 선을 넘었고 인류가 통제할수없는 힘을 가졌다고 담담하게 얘기하고 반핵운동을 하거나 인간이랑 엮이지않겠다고 얘기했으면 납득을 했을거임
눈물을 흘리며 개오버하는 게이쉑을 보고 오만정 다 떨어짐
아니.. 그 동네에서 조선인이 우물에 독을 풀었다! 하고 사람을 학살했는데?
유대인 홀로코스트는? 황국군 마루타부대는?
애초에 아즈텍 무너질때 지들끼리 선이 어쩌고 개입 어쩌고 하는데
니들 살던 아즈텍 그거 식인하고 인간제물 바치던 동네잖아... 니들 뭐했냐? 뒈질래?
각본가가 상식도 없는 개빡통 인증밖에 안됨
그리고 캐릭터들이 여럿 나오는데
사실 기억에 남을만한 양반은 발리우드랑 마동석뿐임
눈깔빔쏘는 주인공이랑 마동석 합쳐서 업그레이드하면 슈퍼맨 나옴
졸리같은 비싼 양반 데려다놓고 저렇게 존재감없이 쓰기도 힘들듯
죄다 겁나 구려보이고 간지도 안나고 특색도 없음
슈퍼맨 혼자 다 해쳐먹던 저스티스 리그보다
오합지졸로 보일 정도임
캐릭터들이 다 따로 국밥인데다 싸우는거보면 어디선가 본듯한 뻔한 스타일에 무개성임
심지어 빌런도 토르가 코후비면서 잡을만한 잡졸이 보스인척 나대니까 공감이 안됨 -_-;
거기다 막판 쿠키까지 신캐릭터들이 계속 등장하는데 더 혼란스러워짐
1편이라 드라마와 캐릭터 서사에 집중했다는데... 그것들도 개판이니까 문제 -_-
감독이 개쩌는 양반이라는데 상업영화엔 노재능으로 보임
액션연출은 샹치보단 좀 더 낫긴한데...
캐릭터들이 무매력이라 노잼임
그냥 빔 뿅뿅 쏘고 날라다니면서 레이저쏘고 별 감흥없음
마동석 싸대기랑 겁나빠른 수화양반만 좀 봐줄만함
지구 수호자 이터널스 어쩌고 하는데 내가보기엔 닥터스트레인지나 토르가 다 정리가능할듯
일단 스토리가 너무 늘어지고 긴장감이 없고 캐릭터들은 무개성에 뜬금포로 이상한 진행도 나오고 게이도 나오고 ㅋㅋㅋㅋㅋㅋ
수화하는 양반 pc할당같은데 이터널스 종족 특성이 있는데 말 못하는걸 못고침?
의사소통이 안되면 싸움에 얼마나 큰 페널티를 안고 싸우는건데...
야 그리고 1인1카메라 유튜브쌩라이브시대에 발리우드 배우를 하면 영생하는걸 대체 뭔수로 숨기고 다닐껀데? 니들도 기억지워달라고 땡깡부리게?
개연성을 무시한 억지 보여주기식 설정까지 박혀있음
결론
어마무시하고 가슴이 웅장해지는 비주얼은 인정
스토리가 아예 개십창쓰레기임
캐릭터들 설정도 엉망에 매력도 없음
재미는 없는데 화면빨이 쩌니까 그 부분만 집중하면 될듯
기존의 빵빵 터지는 마블 액션만을 기대한 분들은 실망할거같긴 함
메소포타미아 시대 석기에서 청동을 준게 세르시(키르케) 이고 증기를 주려다가 너무 이른거같아서 쟁기를 주고 ㅋ 전 인류 주요 역사에 개입한게 바로 얘네들이었다는 재미있는 설정과 세레스티얼 스케일때문에 좋더군요.. 개인적으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