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잇 앤 데이, 로건의 감독이 만든 영화
남들은 로건을 개극찬하던데 나는 그냥저냥 이었음
제목부터 포드 와 페라리의 불꽃튀는 대결로
우와 맷 데이먼과 크리스챤 베일이 레이싱으로 맞다이 까는 내용인가!? 했는데
페라리는 비중이 적고 포드의 레이싱 도전에 대한 내부 갈등이 주 내용임
근데 재밌음
진짜 괜찮게 잘 만든 영화임
크리스챤 베일의 연기가 평이 좋던데 오히려 난 맷 데이먼을 훨씬 더 좋게 봤음
씹상남자 맷 데이먼... 계속 사람을 감동시키는 포인트가 꾸준히 나옴 ㅠ
일단 촬영에 엄청 신경을 쓴 화면빨이 지리고
빵빵한 스피커로 들으면 사운드도 지림
음악이 쩔길래 누군가 했는데 이 양반 커리어도 지림
설국열차도 작업했음
레이싱 장면이나 질주 장면이 자주 나오는데 사운드나 촬영이 박력을 한계까지 끌어냈음
차는 분명 옛날 차들인데 감독빨인지 분노의 질주보다 더 속도감이 쩔음
아오 씨... 이걸 극장에서 봤어야 했는데 ㅠㅠ
현대 사회 문제에 대해 감독이 은유하는것도 있고
내가 다 파악 못한것도 있지만 여튼 감독이 가볍게 만든 물건이 아님
현재 디즈니 플러스에 있음 꼭 보세여 두번 보세여
남자의 낭만이 살아있는 영화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