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편도 좋고 퓨처패스트도 진짜 좋아하지만
이상하게 난 이게 제일 좋았음
브로맨스, 똥꼬 드리프트 싫어하는데
저 둘은 인정함
매그니토의 한과 찰스의 인간찬가는 깊은 울림이 있음
다크나이트도 정말 좋아하는데
이건 어른들을 위한 어두운 동화같은 영화
코찔찔이 어릴땐 우와 배트맨이다~ 하고 봤는데
나이들고보니 진한 여운이 남는 영화였음
펭귄맨을 장사지내는 펭귄들
뻔한 해피엔딩을 거부하는 캣우먼
고양이를 쓰다듬으며 겨울밤을 바라보는 브루스 웨인의 쓸쓸하면서도 아련한 엔딩이 기억남
사실 위 영화 둘은 개인 감정이 많이 껴있지만
이 영화는 퀄리티가 그냥 탑급
사회부적응 아싸들이 서로 치고박다 우주를 구하는게 구렁이 담넘듯이 자연스러움
그간 볼수없었던 새로우면서도 몰입감을 확 올려버리는 오프닝
한번씩 뽕차는 음악
이 영화 이후로 올드팝을 써먹는게 유행이 되버림
기승전결에 어울리는 대규모 전투씬
환상적인 막판 통수
기가막히는 3D 효과
마블 영화중에 1티어라고 할수있음
이외에
시빌워
인피니티워
아쿠아맨
거미맨2도 그 다음으로 좋아함
썰로 데오퓨의 거의 대부분이 퍼클감독이 다 만들어둔것에 양념만 처서 명작이 되었다는데 설~그 후속작들 보면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