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소전 커뮤니티 루리웹이든 네이버 공카든 디씨든 기웃거리며 눈팅만 하는데
기가막히기도 하고 해서 몇자 적어보네요.
이번 여성지휘관이 등장한 것을 보고 설왕설래 하더군요. 평소에는 눈팅만 할텐데 어쩌다가 코믹스 설정이 싫다고 하는 댓글을 썻나 싶습니다.
아마도 전반적으로 호의적인 것 같아서 충동적으로 달게 된 것 같네요.
근데 그렇게 그것이 그렇게 대역죄인가 싶네요. 찐따라느니 과몰입이라느니... 아주 사문난적이 따로 없는 것 같아요.
솔직히 그쪽 상황만 보자면 과몰입하는 쪽은 부정적 반응 쪽보단 긍정적 반응쪽인 것 같습니다. 부정적인 반응은 그다지 두드러지지 않은 것 같은데 긍정쪽에서 '성역에 일말의 훼손이라도 하는 것을 가만 둘 수 없다!' 라는 것 마냥 몰아세우는것 같더군요.
싫으면 싫다고 하는 것이 그리 잘못된 것인가 싶습니다.
이런 설정이 나왔으니 미카팀 망해라 그런 것도 아니고 소전 접는다 그런 것 아니고 그냥 싫다고 한 것인데 무엇이 그리 문제인가
싶습니다. 긍정하는 쪽이 저리 과민하니 정말 별 생각이 다듭니다.
또 생각해보면 예전 일이 생각나기도 합니다.
어떤 소설 사이트에서 어떤 특정 장르가 싫다고 한 적이 있습니다. 근데 아주 득달처럼 달려들며 반박하고 몰아세우더군요. 그 때 이후 역시 커뮤니티 활동은 안하고 눈팅만해야 겠다 했는데 이번에 그냥 충동적으로 댓글을 단 것이 후회스럽네요.
여자가 2~30만원짜리 백만 들고 다녀도 돈아까운 미친 짓이라고 손가락질을 하죠
정작 자기들은 수십 많게는 수백만원짜리 쓸데라곤 눈꼽만치도 없는 취미생활에 돈쏟아부으면서 말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