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아이앤티 윤실장

2012년 3월경 군대 전역하기전 휴가 나왔다가 옛날에 단골로 가던 게임매장이 있었습니다.

대전에 위치한곳이였는데....

저렴한 가격으로 유명했고 나름 정직한 가계였습니다.

거의 10년 단골이였구요..

거기 사장아들이였던 형이 헨드폰 가계를 차렸더라구요..

군대 전역 1달전 말차휴가 나왔을때 집에 가는길에 그 형한테 인사 차 잠깐 들렸습니다.

옛날부터 워낙 친하게 지넸던 형이라 뭐 인사도 드릴겸 들렸는데...

어찌어찌 하다보니 베가 LTE를 구매하게 됐습니다..

그 형이 말하길...

1. 베가 LTE 곧있으면 단종 되는데 보험들어 놓으면 그때 니가 원하는 핸드폰으로 교환 받을수 있다.(자기부담금은 이야기 안하고 다만 출고가 차액을 이야기함..)

2. 나중에 아이폰 5 나올때도 가능하고 1~2달 안에 가능하다..

3. (뜯어진 폰을 주면서) "새건데 뜯어져 있는건데 괜찮지? 물량이 없나봐^^" 라며 주셨음...

4. 할부 원금을 못 듣고 월 폰 할부금이 2만원 중후반대 나오고 64요금제? 했을시 8~9만원 나온다고 했음...

아직 전역 전이라 몰랐던 사실인데..
지금와서 확인해 보니...

1. 핸드폰 할부 36개월...

2. 할부원금이 약 90만원대...(그당시 뿜뿌에서 할부 원금 15~20만원 에 했던거로 추정..)

3. 지난달에 폰이 이상해서 ( 걍 툭치면 꺼져버림..)서비스센터 가보니 침수폰이라고 하네요.. 리트머스 종이가 붉은색... 그런데 이건 처음 샀을때 부터 이 렜었는데... 원레 그런건줄 알았는데...

4. 이거(베가 LTE) 아직도 단종 안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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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그렇구나 넘어갈까 했는데 오늘 맥주 몇잔 걸치면서 생각해보니 화가 점점 치밀어 오르네요...

그 형 믿고 아버지도 그쪽에서 개통 했는데(제가 강력 권장했어요. 아는형인데 믿을만한 형이라고..) 분명 나랑 같은 조건일테고...

아버지는 폰 액정 깨졌는데도 계속 사용중이시네요..

곧 있으면 다른폰으로 교환할수 있을거란 생각으로...

아 지금 화가 치밀어 올라 미치겠네요...

녹취라던가 다른게 있으면 어떻게 하겠는데...

참고 참았는데..

그후로 몇일 전 카톡으로..

"형 베가 언제 단종되요?^^"라고 조심히 물어봤지만...

"그거 단종 기다릴바에는 그냥 보조금 받고 바꾸는게 나을꺼야"

라는 답변이 돌아왔을때.. 진짜.. 하아..

할말이 없네요...

폰팔이는 그 누구든 믿지 마세요...

걍 할부원금 싸고 비교해보고 사는게 낫습니다...

...아놔 ㅅ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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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너나한테 물건 사면서 후회한적 있어?" 이 한마디에 훅했죠..
진짜 그런적 없었어요....

그런데..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대차게 후회 했고.. 증거만 있었어도 물고 들어졌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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