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이 지진 피해 주민들을 위로 하기 위해 경주 지역을 찾았다가 뜻밖에 역풍을 맞았다.
20일 박근혜 대통령은 지진 피해 현장인 경북 경주시와 월성원자력발전소를 방문했다.
이날 규모 5.8의 지진 피해를 입은 경주시 황남동 한옥마을은 복구 작업으로 인해 바닥에 흙탕물이 가득했다.
박 대통령은 현장에서 복구를 도운 자원봉사자과 악수를 나눴는데 이때 대통령이 보인 태도가 도마에 오른 것이다.
포착된 사진에 따르면 박 대통령은 진흙으로 뒤덮인 바닥을 밟지 않으려는 듯 뒷걸음질 치고 있었다.
때문에 자원봉사자들도 간신히 손을 뻗어 악수를 나눠야 했다.
또 뒤에 서 있던 한 정부 관계자는 그런 박 대통령을 붙잡으려는 듯 조심스럽게 손을 갖다 댔다.
해당 사진이 공개되자 지진으로 인해 아직 정신적 트라우마에서 벗어나지 못한 경주 지역 주민들은 서운함을 드러냈다.
이들은 "저런 식으로 위로할 거면 그냥 방문하지 말지", "뒤에서 붙잡아주는 사람도 웃기네"라며 비난했다.
----서운???
이래서 개돼지라는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