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다가 뜬금없이 어무니가 문재인이랑 똑같네~
거짓말쟁이라고 조롱하길래 저도 모르게 욱해가지고 (그냥 이때 무시했어야 했는데 최근에 참았던게 한 두번이 아니라...진짜 폭발했어요;)
감정싸움이 되어버렸네요.
그래도 전 지킬건 지켰는데 분명히 2년전에 정치이야기 꺼내지말자고 해놓고선
최근에는 유튜브 박사모관련 영상만 하루종일 보더니 최순실이 무죄다 이상한 소리를 하고
전 거기에 목소리 높여가며 반박을하고..
그래서 더 이상 싸우기 싫어서 정치이야기 꺼내지말자고 계속 묻는데 끝까지 대답을 안 하시고
그래서 문재인이 잘한게 뭐야? 이 소리만 계속 해대니 저도 소리지르면서 나이 드셔서 왜 고집만 생기셨냐고
상처주는 말을 했네요..
그러더니 어머니曰 : 내가 자식을 잘못키웠다.
라고 하시네요. 왜 항상 어머니 본인이 말하면 조목조목 반박을 하냐 좀 져주면 안 되냐라고 하시는데
이제부터는 그냥 져주거나 무시하는게 답인거 같네요.
저도 조목조목 반박하기도 힘들고
진짜 정치이야기 나는 꺼내기 싫은데 자꾸 유튜브 영상보면서 소리크게 틀고 다 들으라고 몇 달 내내 저러니까
노이로제 걸릴 거 같네요. 이제는 뉴스는 못 믿고 유튜브 영상이 최고라며 찬양하는 걸 보니
진짜 미치는 거 같기도 하고..
그냥 냅두는게 속편한데 자꾸 정치이야기를 꺼내려고 하시니 ...ㅠ
저 처럼 정치이야기로 부모님과 싸우신 분들은 어떻게 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