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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느냐, 베이느냐"
킬라킬은 애니메이션 제작집단 '트리거'의 첫 TVA 데뷔작으로 반쪽 도검가위를 든 소녀 마토이류코를 중심으로 벌어지는 액션활극 애니메이션입니다.
전체적으로 복고풍의 테이스트가 난다는 점은 그렌라간과 비슷한 느낌일까요. 거친선이 주를 이루는 화면과 함께 최근 일본 애니메이션의 대부분 그림과는 다른 자신만의 개성이 뚜렷한 이 애니메이션은 80~90년대 스타일의 과장된 케릭터의 리액션에서 과거를 추억할수도 있습니다. 개그 케릭터의 리액션은 딱 80~90년대 일본 애니메이션에서 보던 개그 케릭터들의 웃음코드지요.
주인공인 마토이류코는 아버지의 죽음과 관련된 반쪽도검가위 그리고 아버지의 유언에 따라 혼노지 학원에 입학하여 이들의 톱으로 군림하고 있는 키류인 사츠키와의 정면대결로 이어지는 스토리가 1부 그리고 모든 진실이 밝혀지며 2부 파트로 넘어가는 총 1부 2부 구성으로 되어있습니다.
마토이 류코가 사용하는 카무이 센케츠와 함께 이를 막아서는 키류인의 쥰케츠 그리고 사츠키를 따르는 4대 천왕과의 대결이나 부분 부분 잘라서 나오는 케릭터들의 애피소드등 흘러듣기에는 제법 무거운 대사들이 몇몇 존재 합니다. 이것은 단순히 카무이 그리고 극교복들의 본질인 '옷' 그리고 옷에 따른 사람의 신분 변화 그리고 이것을 벗어던진 누디스트 비치의 저항 활동등 재미있는점이 여기저기 있습니다
또한 킬라킬이라면 벗어날수 없는 카무이의 선정적인 (..) 디자인은 남성 팬들을 위한 눈요기 거리에도 충분하지만 열혈과 복고풍으로 표현되는 그녀들의 몸에선 성적인 매력보다 남자다운 강렬함이 느껴지는 야해도 야한게 아닌 미묘한 감정을 들게 합니다.
애니메이션의 폭발적인 연출력과 함께 더해지는 카무이들 걸친 류코의 다이다믹한 변신과 화끈한 액션신 그리고 뒤의 전개를 알수없는 TVA 오리지널 애니메이션이라는 점에서 이 애니메이션은 좀더 고 득점을 딸수있는 애니메이션이 아닐까 싶습니다 킬라킬은 일본 애니메이션 오리지널 시리즈 중에서 BD 판매량과 인기 그리고 인터넷 상의 파급력을 생각한다면 대 성공한 작품이며 이 놀라운 결과는 신생회사 트리거의 자양분이 되어 계속해서 작품활동을 할수있는 밑거름이 되고 있습니다. 그래도 트리거가 아직도 힘겨운 영세 제작사라는건 (...) 바뀌지 않았지만 말이죠.
확실히 재미도 있고 액션신도 볼만하고 일본애니메이션에 깊게 빠진 연령층과 내공을 지니신 분에겐 배경이나 여러 오마쥬로도 충분히 즐길만한 애니메이션입니다. 다만 보는 사람은 야하게 보이지 않는데 수박 겉만 핥는 식으로 지나가는 분들이 보기엔 충분히 선정적일수도 있으니 감상할때는 반드시 후방을 주의하며 시청하도록 합시다.
힘내요 트리거 지지마라 트리거 죽지마라 트리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