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는 다섯 식구가 같이 살고 있습니다.
고령이신 외할머니, 부모님과 누나 그리고 저 입니다.
3월 초에 할머니가 자주 가시는 CVS라는 약국에서 연락이 왔어요.
이번 주부터 백신 주사를 놓으니까 할머니 모시고 오라고요.
저희 부모님도, 그리고 같이 사는 우리 남매도 주사약이 남으면 맞을 수 있을 것 같다고 같이 오라고 했습니다.
사실상 저희 남매는 나이도 아직 안 됐고 해서 기대를 하지 않았습니다.
여튼 느지막한 시간에 갔어요.
웬걸,,주사약 한 통 뜯어서 남으면 폐기 해야 하니까 그냥 다 맞으랍니다.
주사 맞을 때는 전혀 아프지 않았어요.
다음 날 부터 저와 누나는 디질듯이 아프더군요.
괜히 맞았나 싶을 정도로 아팠어요.
할머니와 부모님은 주사 맞은 팔만 약간 아픈 정도이셨고요.
저희 남매는 삼사 일 정도 끙끙 앓았어요.
그리고 한 달 후
또 2차 접종의 날
끝내야지요?
이번 역시 어르신들은 다 괜찮으셨고 저희 남매만 아팠습니다.
이렇게 해서 백신 접종을 무사히 완료 했습니다.
이미 접종을 마쳤지만 아직도 조심하고 있습니다.
어르신들과 같이 살고 있어서 아직도 무척 조심스럽습니다.
언제나 이 지긋지긋한 코비드가 종식 될까요?
그때까지 모두들 버팁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