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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cycle] 자전거 끌고 능내역 갔다왔습니다- (27) 2016/11/15 PM 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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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토요일에 자전거 끌고 남양주에 있는 능내역에 갔다왔습니다.

애초의 계획은 동해안 자전거 길이었는데 말리는 분들도 많았고 교통비가 아깝기도 해서 임진각 평화공원이나 가야징- 했는데

거긴 길이 안 좋대서 다시 접고 여기저기 찾아보다가 능내역에 수제 버거집이 맛있다길래 거기로 목표를 잡았습니다.

자전거 길로만 왕복하는 걸로 보니 대충 120km 나오더군요.

 

금요일에 주문했던 헬멧이 타이밍 좋게 오전 11시 경에 도착한지라 그거 받아 쓰고 바로 출발했습니다.

가면서 인증센터도 들러서 도장도 3개 정도 찍고 여기저기 들러서 쉬면서 여유롭게 잘 갔습니다.

능내역 도착해서 목표였던 버거도 먹었는데... 수제버거를 먹어본 적이 없어서 그런지 우왕, 맛나다! 라는 생각은 안 들었네유.

제 입이 싸구려인 것도 한 몫을 하겠지만...

 

문제는 집에 올 때였는데, 중간쯤 왔을 때 다리가 완전히 풀려서 나가떨어질 뻔 했었네요;

내비도 어디서 꼬였는지 갈때랑 올때랑 다른 길을 안내해줘서 엄청 헤맸고.

 

11시 30분에 나가서 저녁 8~9시 쯤에 집에 들어왔습니다.

헥헥 대면서 샤워하고 치킨 시켜서 한 마리 뜯고 그대로 넉다운.

 

 

그리고 3일이 지났는데 지난 번 아라뱃길 갔을 때보다는 근육통 풀리는게 훨씬 빨라졌네요.

시즌 오프가 멀지 않았으니 이번 주말엔 날씨 좋으면 임진각 갔다올까 했는데 지금 예보 보니 전국이 우산 투성이네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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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전일    친구신청

티티카카... 비싼 자전거...

끼야하아!    친구신청

외제 자전거들은 티카는 쌈싸먹을 정도로 비싼게 많더라고요;
그나마 타협해서 고른게 이거였는데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20만원대 알톤이나 삼천리 미니벨로 샀어도 그게 그거였을 것 같습니다--;

파멸한세상    친구신청

좀 더 저렴하면 그만큼 부품군도 저렴해서 완성도가 낮아집니다
물통케이지는 뒤집어서 장착하셔야 됩니다 저 상태면 운 없으면 뒤로 빠집니다

끼야하아!    친구신청

파멸한세상 // 저렇게 밖에 장착이 안 됩니다;
위로 올려서 달면 물통을 못 넣는 불상사가 생기는데 아무래도 처음 디자인부터 오류인 듯 합니다-ㄴ-;
이거 타는 다른 사람들 사진 봐도 다 저리 되어있더라고요.

파멸한세상    친구신청

대충 보고 뒤집혀서 말했는데 디자인 오류라기보다는 (다른 수백만원짜리 비슷한 폴딩들도 다 저렇게 나와서..)
공간이 작아서 안 뽑히는거면 물통케이지를 사이드 방식으로 된 애들로 고르시면 해결되는 문제 입니다
샵에서 해줄때 보통 그렇게 권장해드릴거고요 (라지만... 티카를 파는 매장은 믿을 만한곳이 많지 않아서..)


끼야하아!    친구신청

파멸한세상 // 오, 사이드 방식도 있었군요.
물통이 좀 빡빡하게 들어가서 빠질 것 같진 않지만 그래도 좀 불안했는데 옆으로 넣는 케이지 알아봐야겠네요-
정보 감사합니다-

-제가 산 곳 말고도 다른 매장에서 출고되는 사진들 봐도 다 저렇게 달고 나오길래 저게 정상인 줄 알았습니다;

파멸한세상    친구신청

네 작은 사이드의 로드, mtb 처럼 그렇게 해야 공간 나오는 애들은 필수라서요
카본이나 플라스틱으로 방향이 고정되어 있는 애들도 있고
스틸제품으로 좌우 변경 가능한 물품도 있습니다

그리고 물통은 여름철에는 라이딩 할때마다 청소해주시는게 건강에 좋습니다
통 내부는 기본이고 마개쪽도 최대한 뜯어서 청소해야지 곰팡이랑 물때가 안 생깁니다...
이거 청소 안하면... 심하면 복통이 있는 경우도 있고 원효대사 해골물... 입니다

HoBiC    친구신청

몽키케이지라고 쉽게 설치 해제가능한 케이지도 있어요~

스타드림    친구신청

제목이 마음에 드는,. !_!
자전거도 좋고 지역명도 좋고,.
남양주는 친척분들께서 인연이 깊은 곳,.
아~! 느껴지고 전해집니다,.
요즘 자전거 타고 전국 여기저기 다니시는 분을 많이 뵙는,.

끼야하아!    친구신청

학교 다닐 땐 자전거에 별 매력도 없이 그냥 통학 수단 정도였는데 나이 탓-_-인지 은근히 매력있는 것 같습니다.
요새 타는 사람들도 많아져서 더 그런 것 같네요-

스타드림    친구신청

자동차 타고 다니는 분들보다 걸어서 혹은 자전거 타고 다니는 분들이 진정,.
자동차 갖고 계신 분들보다 걸어서 더 다양하고 많은 지역을 다녔었는데,.
많은 사람들이 걸어서 그리고 자전거를 타고 다녀야 여러모로 더욱더 살기 좋은,.

스타드림    친구신청

능내역까지 120km면 어디에서 출발하신겁니까,.?!

끼야하아!    친구신청

보라매 공원에서 출발해서 도림천 타고 여의도 가서 거기에서 쭉- 진행했네요.

스타드림    친구신청

아~네! '보라매 공원'
군후임과 매주 갔었던 곳인데,.
120km면 4~5시간 걸립니까,.?

끼야하아!    친구신청

스타드림 // 집에서 출발할 때 제 기준으로 평균 속도가 20~23km 정도 나오니까 60km는 3~4시간 정도 걸리는 듯 합니다.
물론 집에 올 때는 평속 15~17km 수준이라서 다 합치면 120km 달리는데 8~9시간 정도 잡으면 될 듯 합니다.
물론 자전거가 로드나 MTB고 엔진-_-이 좋으면 훨씬 줄어들겠죠.

Routebreaker    친구신청

120km를 5시간 안에 답파하려면 많이 빡세지 않을까 싶어요. 시속 24km인 셈인데 이렇게 5시간 꾸준 페이스를 유지하는건 쉽지 않을듯요~.~

스타드림    친구신청

끼야하아!님 답변 감사하옵니다~! ^_^
아~! 지금 다시 읽어보니 편도가 아닌 왕복 120km였군요,.
자전거 하면 떠오르는 게 4대강 종주를 하고 싶고
제주도 전체를 자전거로 일주하고 싶은,. !_!

Routebreaker    친구신청

티티카카다! 괜히 반갑네요. 아마 요 11월이 지나면 자전거 타기 힘들어질듯해서 자주 타고 나가는 중입니다. 저번 주말만 해도 꽤 쾌적했지요.

끼야하아!    친구신청

미세먼지 농도는 조금 있긴 했는데 그 정도는 그러려니- 하는 수준이었지유.
12월 되면 급 추워질 것 같으니 탈 수 있을 때 많이 타야되는데 이번 주말 날씨가 영...

레이브라르    친구신청

체력 좋으시네요 이날씨에 120km나 타시고 저도 성인되어서 처음구입한 자전거가 티티카카인데 무난하게 괜찮죠

끼야하아!    친구신청

체력이 좋다기보단 안 타면 집에 못 들어오니 어거지로 끌고 왔다고 보는게 맞을 듯 싶기도...--;
제가 몸에 열이 좀 많아서 날씨가 추운게 더 좋더군요.
여름엔 아예 못 탈 것 같습니다;

스타드림    친구신청

다음 편도 기대되고 기대하겠습니다~! ^_^

끼야하아!    친구신청

이번 주말이 거의 끝일 듯 싶었는데 토요일에 비가 오는 바람에 그 다음 주에 날씨가 어떨지 봐야 될 것 같네요;

Twinbee    친구신청

저번에 장거리 얘기하시는거 봤는데 인제 어느정도 멀리가시는군요. 축하드려요 ㅎㅎ
장거리 요령이라면 요령이랄까 무리하게 속도 내지 않으시고 타시다보면 자기에게 맞는 적정기어비가 있습니다.
이 속도에 이정도 힘을 쓴다면 지구 끝까지라도 갈수있겠다 하는 느낌이 있는데 그걸 아시면 더 오래 멀리 타고 가실수있을거에요.
장거리는 진짜 자신과의 싸움이니 무리하지 마시고 마이 페이스로 가시는게 제일 좋습니다.
120키로 타셨으니 다음번엔 160키로로 늘려보는것도 좋으실듯합니다.

끼야하아!    친구신청

120 달리면서 집에 돌아올 때 다리가 풀려서 고생한 기억 덕에 160까진 차마...-_ㅠ;
예전에 통학 시절 탈 때도 그랬지만 적당 기어 찾아서 동일한 속도로 꾸준하게 다리 움직이는게 습관이 되서 요즘도 그러고 있습니다.
무릎 관절이 건강하지 못해서-_- 세게는 잘 못 밟고 5~7단 사이에서 왔다갔다 하고 있네요.

Twinbee    친구신청

임진각은 가는 길이 아주 나쁜건 아닌데 중간에 공도도 타야하고 해서 공도 경험이 없으시면 혼자 가는건 말리고 싶네요.

끼야하아!    친구신청

공도 무서워요!
공도도 타야된다면 아무래도 안 가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중, 고등학교 다닐 땐 헬멧도 없이 찻길로만 쌩쌩 다녔는데 무슨 배짱으로 그리 다녔는지 지금 와서 생각해보면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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