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리드라고 해도 기본은 휴대기기라고 생각하고 있어서 전세대 기기인 PS3/XB360보다는 성능이 떨어지지 않을까- 하고 생각했는데
그러던 참에 베요네타가 스위치에서 720p로 돌아간다는 소식을 보고 역시나- 라고 했던 적이 있었습니다.
운좋게 예약 성공한 베요네타 클라이맥스 에디션이 느지막히 도착해서 독모드로 1편을 돌려봤는데 어머나, 세상에! XB360판보다 좋더라고요.
텍스쳐 해상도는 이식작이니까 그게 그거긴 헌데 일단 계단이 확 줄어서 화면이 확실히 깨끗해졌습니다.
초반부의 시계탑 추락 씬에서도 끊긴다는 느낌을 못 받았던 걸 보면 성능이 XB360 이상임은 확실하네유.
그런고로 2편, 그리고 올해 발매될 3편까지 돌릴 수 있는 스위치는 완벽한 베요네타 머신임이 틀림없습니다.
이걸로 예정했던 제노블레이드2, 베요네타 1, 2편을 다 구입해서 소기의 목적은 달성을 했는데...
막상 기기 잡고 보니까 가볍게 즐길 수 있는 게임이 없는게 뭔가 영 아쉬워서 찾아낸게 뿌요뿌요 테트리스.
체험판 해봤을 떄 CPU에게 개쳐발려서 때려쳤는데 알아보니 대전 없이 혼자서 노는 모드도 있는 듯 해서 고민 중입니다.
PS4판이 훨씬 더 싼 것도 고민거리 중의 하나...
그런데 게임기를 살 때마다 항상 하는 고민이 '가볍게 할 수 있는 게임이 없네' 인데 정작 그런 게임을 산 적은 한 번도 없는 듯 싶네유.
샀더라도 아마 기억 속에서 잊혀졌을 겁니다.
안 하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