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드라이프의 B마켓에서 프리오더했던 하나미코지가 어제 퇴근하고 집에 오니 배송되었더라고요.
사실 본격적으로 보드게임 구매 속도가 올라간 것은 짝꿍을 만나고나서 부터인 것 같습니다. 그것도 2인플이 '재미있다'는 평을 듣는 게임들을 주로 구매하게 되었네요. 보드게임을 하는 것을 이해해줘서 참 고마운 짝꿍입니다.
그러면 하나미코지 개봉기 시작하겠습니다.
하나미코지는 게이샤 아가씨에게 그녀들이 좋아하는 물건을 건네주고 내 편으로 데려오는 게임입니다.
게임을 플레이하기 전, 비닐 포장을 벗기기 전이 가장 긴장되는 순간입니다. 이 녀석(?)의 상자 속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궁금해집니다. 뒷면은 게임에 대한 소개와 퍼블리셔, 제작 관련된 내용들이 있습니다.
상자 뚜껑을 열면 가장 먼저 나오는 것은 역시 설명서와 다른 게임 광고 종이 입니다.
부라노 라는 게임의 광고지입니다. 어떤 형식의 게임일지 궁금하지만, 플레이 시간이 120분이군요. 그냥 지나갑니다.
게임의 설명서는 대만어, 일본어, 중국어, 미국어가 들어있습니다. 아무래도 미국어 설명서가 가장 친숙한 느낌입니다.
게임 플레이에 필요한 실제 내용물 입니다. 정말 이게 전부입니다. 하나미코지 게임 상자를 전부 갖고 다니지 않고, 토큰과 카드 몇 장이면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겠네요.
카드 사이즈는 작은 것은 65 X 90 스탠다드 사이즈, 게이샤 카드는 80 X 120 딕싯 사이즈 카드입니다. 제가 딕싯 사이즈 프로텍터는 갖고 있지 않아서 프로텍터를 씌우지 못하겠네요. 때 안 묻게 조심히 사용해야죠.
타일 뒷면입니다. 게임을 하면서 타일을 사용한 후에는 저렇게 회색으로 타일을 돌려놓으면 됩니다.
꽃모양 토큰은 승리 토큰입니다.
게임 중 게이샤 아가씨에게 줄 선물 카드입니다. 각각 특정 게이샤 아가씨가 좋아하는 물건들을 상징합니다.
카드의 장수는 왼쪽 위에 적혀 있는 숫자와 동일합니다.
게이샤 아가씨 카드입니다. 일러스트에서 아가씨들이 들고 있는 물건은 위에서 소개했던 좋아하는 물건과 일치합니다.
제가 마음에 드는 아가씨 카드는 노란 두루마리 아가씨 입니다.
개봉기는 여기까지 입니다. 실제 플레이는 이번주 주말 정도가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하나미코지 외에도 새롭게 구매한 게임들이 몇 개 더 있는데, 이것들도 개봉기를 작성하고 싶네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 제품 실물로 보면 이쁘긴 이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