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실히 호불호가 상당히 갈리는 영화가 될 것 같아요
일단 기본적인 종교 상식정도만 있으면 아주 좋습니다
저는 무교지만 어느정도 기본적인 건 알고 있던터라 제 관점에선 이야기가 아주 깔끔하게 정리가 됩니다
게다가 영화자체가 곡성처럼 엄청 꼬거나 일부러 복잡하게 만든게 없습니다
극 중에서 계속 관객들에게 힌트를 주고 있죠
곱씹으면 곱씹을수록 상당히 매력적인 영화인 것 같습니다
지극히 주관적으로 종교에 대한 근본적인 물음과 선과악에 대한 물음 정도로 요약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사실 답이 워낙 명확하다보니..
어찌되었든 검은사제들도 상당히 재밌게 봤었는데 이번 사바하는 좀 더 깊이가 있는 느낌이라 좋았네요
근데 이정재가 주인공인데 별로 한 게 없는 것 같... 읍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