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클라이밍 MYPI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스포츠 클라이밍
접속 : 3679   Lv. 43

Category

Profile

Counter

  • 오늘 : 33 명
  • 전체 : 33709 명
  • Mypi Ver. 0.3.1 β
[사는 이야기] 감기 조심하세요 여러분 (7) 2016/10/09 PM 12:18

감기가 와서 며칠째 코푸 시럽, 휴지와 강제 친구를 맺고 있습니다.

 

코 풀다가 코 내벽 헐어서 코피 나고 난리도 아니네요. 열은 미약하게 있고, 기침과 콧물, 목이 쉬었습니다.

 

환절기마다 감기 달고 살았는데, 연애 시작한 이후로는 감기 걸리는 횟수가 줄어들어서 다행이긴 합니다.

 

문제는 여자친구 만나서 뽀뽀도 못하고 ㅠㅠ

신고

 

불어봐지옹그    친구신청

막줄이 핵심..

ParkMB_union    친구신청

-_-;;;죽창 한방 드세요 ;;;;

Tinnie    친구신청

...................................................................................

Tinnie    친구신청

화가 난다
화가 난다요

루리웹은 루리루리해    친구신청

ㅡ ㅡ

술집아들내미    친구신청

초면에 실례지만 감기 안나았으면 싶네요... ㅜㅜ

스사 노오    친구신청

추석 전날 걸린 감기때매 아직도 고생중... 목에서 피나오고 하 ㅠㅠ
[게임] 보드게임페스타(학여울역 SETEC)에 다녀왔습니다. (3) 2016/10/03 AM 12:57

보드게임 커뮤니티 '보드라이프'에 적었던 글을 복붙해서 올립니다.


 



짝꿍이랑 데이트 겸 다녀왔습니다.


못난 제 취미를(취미는 못나지않았습니다.) 이해해주는 사람이라 다행입니다.


제 다른 글(보드게임페스타 더 게이트 대회 후기글)과 초반 부분은 동일합니다. 먼저 도착해서 보드엠 부스 가서 더 게이트 확장 사고 혼자서 코리아보드게임즈 부스 가서 어떤 게임들 팔고 있나 구경하고 그랬습니다.


이후에 짝꿍 만나서, 보드게임페스타 입장 스티커 붙여주고 보드게임페스타 탐방을 시작했습니다.


가장 먼저 들른 곳은 보드엠 부스였습니다. 블러드레이지를 시연해보고 싶었지만, 플레이하고 계신 분들이 많아서 끼어들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대신 셜록13을 플레이했습니다.


먼저 앉아 계시던 커플과 합석해서 플레이했는데, 재밌더라고요. 테마도 제가 좋아하는 셜록 홈즈!


추리 계열은 약한 편이라 힌트가 나오는 대로 계속 필기하고 머리 쓰면서 플레이했습니다.


첫 번째 플레이 때는 차례가 한 바퀴 돌자마자 커플 남자분이 맞추셨습니다 ㅎㅎ. 질문이 날카로웠던 것 같네요.


두 번째 플레이 때는 잘 제거해나가다가 제가 추리를 잘못해서 첫 탈락! 하지만 이윽고 커플 남자분도 탈락! 그래서 여성 대결이 되었습니다. 커플 여성 분도 추리에 실패! 어부지리로 제 짝꿍이 이겼네요. 나중에 물어보니, 정답을 유추해냈더라고요. 커플 여성 분이 질문을 던지셨어도 짝꿍 차례에 게임이 끝이 나더라고요.


그 다음에 간 곳은 젬블로 부스였습니다. 짝꿍이 예전에 학원 다닐 때 젬블로 해본 적 있다고 그러더라고요. 그래서 젬블로 디럭스? (육각형 보드였습니다)를 플레이했습니다.


음, 묘하게 재밌더라고요. 한 칸 씩 비워서 두려니까 뭔가 될 것 같은데 안 되는! 이 글과는 별개의 이야기지만 더 게이트 라운드가 모두 끝나고 점수 합산 중에, 젬블로 저스틴 오 대표님이 보드엠 부스 옆을 지나가시는 걸 봤습니다. 사진보다 실물이 더 잘생기셨더라고요.


세 번째로 간 곳은 우보펀앤런 이었습니다. 텐 캣츠? 라는 고양이 테마의 오목 비슷한 게임이었는데 오목 처럼 하려니 금세 타일이 떨어지는 것이... 에러플 이었는지 모르겠지만 막 끌리고 그렇진 않았습니다.


네 번째로 행복한바오밥 부스! 킹도미노 시연 테이블이 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행복한바오밥의 스테디셀러는 역시 티켓투라이드?!

빈 테이블을 찾아 앉으니 설명해주시는 분께서 2인플은 빡세니 사람들을 좀 더 데려오겠다고 하시더니, 지나가던 커플을 납치해 오셨습니다 ㅎㅎ.

사실 티켓 투 라이드 이름은 자주 들었는데, 실제 플레이는 처음 해봤네요. 예, 제가 날탕 보드게이머 입니다. 어떻게 기초적인 게임인 티켓투라이드를 여태 안 해봤을까요.


목적지 카드를 처음 딱 받고 드는 생각이, '아 이걸 어떻게 잇나...' 싶었습니다. 영 좋지 않은 목적지 카드였던 것 같네요. 몬트리올-뉴올리언스 와 미국(캐나다 였는지도 모르겠네요) 북쪽 도시- 남쪽 도시 라인이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북쪽 도시에서 잇는 라인은 전부 4-5칸 이던 것 같네요. 결국 남쪽 도시에서 북쪽 도시로 거꾸로 올라가는 라인을 타고 이어나갔습니다.


목적지와는 관계 없이 꾸준히 기차를 놓아서 남의 기찻길을 방해해두는 것이 좋은 플레이 법이라는 것을 게임 중반에 알았습니다. 그걸 알게 된 이유는 상대편 커플 여성 분의 플레이를 보고...

잘하시더라고요. 커플 남성 분은 댈러스(달라스) 와 델루스(덜루스 였던가요)를 혼동하셔서 중간에 엉뚱한 길을 뚫고 계셨습니다.

중간에 목적지 카드를 받아서 보니, 제 목적지 중간에 다른 사람의 기찻길이 떡 하니 놓여있더라고요. 그제서야 일단 기찻길은 놓고 보는게 좋다 라는걸 알았습니다.


마지막에 점수 합산 때 보니 커플 여성 분이 90점대로 부동의 1위, 저는 목적지 카드 2장 이었지만 짧은 노선이라 마이너스 점수가 적었고, 짝꿍은 긴 노선이라 이전까지는 2위 였는데 마이너스 점수만 36점... 커플 남성 분은 후반에 게임을 즐겜모드에 들어가서 연신 무지개 카드 모으시면서 '꿈은 이루어진다' 를 외치셨습니다 ㅎㅎ


5번째로 방문한 부스는 매직빈 이었습니다. 앉아서 플레이했던 게임은 도시락 이라는 게임 이었는데, 초밥 테이블 같은 게임이었습니다. 카드를 뒤집어서 가위바위보를 해서 이긴 쪽이 해당하는 접시의 음식 토큰을 가져가는 방식이었습니다. 짝꿍의 반응은 so so 했던 것 같습니다.


이후에 점심 시간이 되어서 점심을 먹고 돌아오니 3시 근처가 되어서 저는 게이트 대회에 나가고 짝꿍은 절 기다리면서 잠깐 잤다가, 친구랑 전화했다가, 그것이 알고싶다 유튜브로 보다가 했다고 합니다.


5시반이 넘어서 게이트 대회가 끝났고, 그제서야 게임 체험 스탬프 5개 이상이면 행운의 룰렛 이벤트에 참가할 수 있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이럴 줄 알았으면 점심 먹기 전에 룰렛 돌릴 걸 ㅠㅠ 전부 다 찍어야 룰렛 돌릴 수 있는 줄 알고 있었네요.


마지막에 방문한 곳은 코리아보드게임즈 전용관 이었습니다. 팬데믹 레거시와 반지의 제왕:대결 을 구매할지 말지 고민이 많았습니다. 엄청 저렴했거든요. 하지만 팬데믹 레거시는 이미 매진되었더라고요. 역시 인기 짱! 보드게임긱 1위 다운 면모였습니다.

반지의 제왕: 대결 을 구매해서 파란색 코리아보드게임즈 비닐 봉투를 들고 SETEC과 작별을 고했습니다.


코리아보드게임즈 전용관에서 게임을 할 걸 그랬습니다. 특히 쿠키박스가 좀 눈에 띄었는데, 짝꿍도 좋아할 것 같았거든요. 만약 플레이했다면 구매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짝꿍에게 데드오브윈터 이야기를 했더니 좋아하더라고요. 좀비 테마를 좋아하는 줄은 얼마 전에 알았습니다. 영화 아이엠어히어로 를 보고난 후였던 것 같네요. 영화에서 피가 많이 나온다고 눈을 가리면서도 손으로 가린 틈으로 영화를 보고 있었던 것 같기도 합니다.

팬데믹 레거시와 데드오브윈터를 마음 속 위시리스트에 올려두었는데, 내일은 출근하는 날이라, SETEC엔 못 가겠군요 ㅠㅠ 안녕 보드게임페스타


짝꿍이 덕분에 새로운 재미를 알게 된 것 같다고 말해줘서 데려간 보람이 있습니다. 보드게임은 정말 좋은 취미생활입니다. 이 좋은 걸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주고 싶네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신고

 

공허의노라조♡    친구신청

가고싶은데 몸상태가 메롱...-_ㅠ

향아~    친구신청

아..보드게임
제주도에서 엘드리치 호러 사놓고 손만 쪽쪽빨고 있습니다...ㅠㅠ

닥터M    친구신청

오.. 게이트 대회에 참가하셨군요.. 전 이번엔 못간지라.. ㅠ
[사는 이야기] SETEC에서 열리는 보드게임 페스타 가는 중입니다 (1) 2016/10/02 AM 10:41

그런데 이상하게 아침부터 불운이 뒤따르는 듯한 느낌이 드는 것이..


우산 펴다가 손 베이고, 같이 가기로 한 지인은 늦잠, 우산 뒤집히고 ㅋㅋㅋㅋ


왠지 제 눈 앞에서 귀한 보드게임이 품절날지도 모르겠습니다.

 

으, 상상만 해도 싫다.

신고

 

Technos    친구신청

방금 다녀오는길인데 온라인품절이면 물건 없더군요ㅠ
혹시나 하고 갔는데..
[Et Cetera.] 아... 고궁 야간개장 티케팅 ㅠㅠ (2) 2016/09/27 AM 01:05

멍 때리고 있다가 고궁 야간개장 티켓팅이 며칠 전 시작됐다는 걸 알았네요.


여자친구랑 한복 입고 데이트하자고 얘기하다가 문득 생각났습니다.


이번주가 피크겠네요. 너무 가을 날씨 같지도 않고 10월 3일 개천절 끼어있으니 밤새도록 놀아도 무난하고.


한복 빌려서 갈까 했더니 저와 여자친구 모두 스케쥴이 바빠서 주말 오후에나 만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야간 개장 가면 사람이 북적북적 많아서 사진도 잘 안 나올 것 같다고 위안삼아 봅니다. 고궁 구경인지 사람 구경인지!!! 한복 빌려서 노는건 다다음주 정도나 되어야 가능하겠군요. 날씨가 너무 극성맞지 않으면 좋겠습니다.


일요일은 SETEC에서 하는 보드게임페스타 가보려고 생각중이었는데 ㅠㅠ 여자친구가 취미생활을 이해해줘서 다행이에요.

물론 월요일은 출근합니다. 역시 빨간 날은 일하는 날이죠.

신고

 

레댜~!!    친구신청

와 부럽네요 날씨가 좋아야 할텐데 말이죠..요즘 보니까 너무 오락가락하는것 같던데요..

딴따라라구    친구신청

저도 누가 다 사가는지. 티케팅 성공해본적이 없습니다. 아주 옛전에 개장 초기에 한번 가보고 여자친구랑 다시 가보려는데 영 기회가 안 오네요ㅠㅠ
[게임] 팬데믹 레거시를 이렇게 영입하게 되는 것인가. (3) 2016/09/25 PM 11:40

IMG_0067.JPG

 

데이트 끝나고 데려다주면서 다음달에 제 생일이니 생일선물을 미리 이야기하라고 하더라고요.

당장 생각나는 것이 없어서 떠오르면 알려주겠노라 하고 보드게임 이야기로 주제를 바꾸면서 팬데믹 레거시 이야기를 꺼냈습니다.

이게 지금 전세계 보드게임 인기 1위 하고 있는 게임인데, 주제가 전염병을 치료하는 이야기다. 한 번 밖에 게임을 못 하는데 해 본 사람들 말에 따르면 영화 한 편을 보고 나온 것 같다더라.

그리고 그녀는 미끼를 물었습니다. 테마만 들어도 재밌을 것 같다고. 사서 해보자고 그러더라고요.

사실 팬데믹 레거시를 같이 플레이할 인원(친구) 모으는 것이 힘들어서 살까 말까 하고 있었는데 이렇게 보드게임을 하나 더 늘릴 것 같습니다.

신고

 

청오리    친구신청

괜찮습니다
1박2일(?)로 달리시면 되죠!

도 넛    친구신청

청오리님이 올려주시는 글 보면서 무럭무럭 팬데믹 하고 싶은 마음이 자라났습니다 ㅋㅋ

라퓨타_파즈    친구신청

팬데믹 레거시...정말 꿀잼...어떻게 그게 그렇게 해서 그렇게 .... 크흑..

현재 4월까지 했는데 얼릉 나머지 하고 싶네요 ㅠㅠ
1 2 3 현재페이지4 5 다음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