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현실] VR시대의 SNS 모습

아직 우리나라에는 없지만 가상현실 기반의 SNS가 속속 나오고 있습니다.
vTime이라고 산속 캠핑장, 우주 같은 곳에서 단체 채팅하는 서비스가 맘에듭니다.
개인적으로 채팅이나 SNS는 신규 서비스 런칭되고 사람들 많이 몰려오기 전 초반이 제일 재미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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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리젠 마이스터]

VR버전 루리웹 나오면 볼만 하겠네요 ㅋㅋ

[미스터 노바디]

ㅋㅋㅋ 그생각까진 못해봤는데 같이 게임 플레이하면 엄청 재미있을거 같습니다

[은둔개발자]

국내는 인기가 없어서 듣보잡 취급 받지만, 북미와 유럽에서 인기가 높은 '세컨드 라이프'는 오래전부터 VR을 접목하려는 시도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 게임 같은 경우, 게임 안에서 결혼도 하고 아르바이트를 해서 돈도 벌고, 부동산 매매도 하고... SNS 보다 더 개념이 확장된 '가상현실' 공간을 체험 할 수 있죠.

페이스북도 오큘러스 인수 목적이 VR과 SNS의 결합으로 지금의 평면적인 소통을 다른 형태로 발전 및 확장 시키려는 목적이 있을텐데, 얼마전에 공개된 프로토타입을 보면 아무래도 '세컨드 라이프'가 갈 길과 겹치는 부분이 있을 것 같습니다.

과거 소니에서 PS3 런칭하면서 같이 발표한 'HOME' 서비스는 게임쪽으로만 특화시킨 나머지 딱히 사람들이 모여서 할 게 없었던, 준비가 부족했던 서비스였죠.

소니도 이제 VR 헤드셋을 만드는만큼 다시 'HOME'을 개선시켜 내놓지 않을지, 이미 준비하고 있는건 아닌지 모르겠군요.

국내에서는 NC소프트 아니면 넥슨 말고는 손댈 여력이 없을텐데, 당장의 수익만 쫓는 국내 게임 개발사들한테는 별로 기대하지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
차라리 네이버 라인, 다음카카오 같은 포탈이 자사 메신저 플랫폼을 확장하는 방향으로 VR 기술을 활용하지 않을런지?

[미스터 노바디]

오 세컨드 라이프에 대해 언급하시니 반갑네요. 초창기 기업들이 광고를 위해 땅을 구입할때(?) 접속해서 조사하고 그랬던 적이 있습니다. 사양도 높았고 시대를 엄청 앞서간 서비스죠. 초보자들에게 생각보다 높은 장벽이 있는 만큼 오히려 마인크래프트 정도 수준으로 뭔가 내 장소를 꾸밀수 있는 정도가 딱 적당한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