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갤21 사면서 초기구입자 해택으로 사본 라이브랑 프로입니다
라이브는 50%할인, 프로는 10만원 할인쿠폰으로 샀는데 둘다 써보고 하나는 당근마켓에 보내면 이어폰 하나값이 공짜!!
아무튼 둘다 써보니 이거 되게 선택장애 오네요 ㅋㅋㅋㅋ
라이브는 일단 디자인이 더 갠취에 맞고 브론즈색상은 피부색이랑 크게 안달라서 부담스럽지 않고
프로야 검은색은 워낙 흔하고 무난한 디자인
일단 둘의 가장 큰 차이는 오픈형, 커널형의 차이인데 여기서 오는 차이가 특징인거 같습니다
착용감은 의외로 라이브쪽이 더 편하고 프로는 실리콘팁을 바꿔주면 좀 더 나을듯한데 잘 모르겠네요
제가 보통 qcy-t1같은 저렴이 커널형이 귀에 잘 맞는데 그 번들 실리콘팁의 얇은 두께가 적당한 장력을 갖고 있어서
장시간 착용해도 귀에 압박이 적어서 좋아하는데 반해 프로의 번들이어폰 실리콘팁처럼 두껍거나 폼을 쓸 경우 그 미묘한 압박감의 증가가
장시간 착용하면 통증으로 오는지라 라이브의 오픈형이 훨씬 편했습니다
(사실 커널형이 워낙 잘맞아서 오픈형에 기대가 적은것에 비해서 너무 괜찮았음)
이건 이어팁을 교체하면 좋아질것으로 생각은 되는데 프로의 이어팁이 타원형의 기묘한 생김새라 따로 구매하기에는
이게 귀에 맞는 제품인지 찾기도 어렵고 그렇게 몇개만 사도 가격이 만만치 않아서 고민입니다
반대로 노이즈 캔슬링과 음질은 구조적 특징상 둘이 반대입니다
라이브도 상당히 괜찮은 음질과 음색도 풍부한편인데 아무래도 노이즈 캔슬링은 에어컨 구동음같은 약한 부분에서만 작동하는편이고
노캔을 끄기전까진 이게 켜져있나 싶을정도로 약한편입니다 (그런데 막상 노캔끄면 역체감은 상당히 됨)
프로는 커널형이다보니 이게 노캔이구나 싶을정도로 잘되고 음질도 확실히 해상력이 훨씬 높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