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즈 하피스트인 Lori Andrews의 "Take me there" 와 그녀의 자작곡인 "Suspended" 입니다.
최근에 갑자기 궁금해져서 하프로 연주한 재즈는 어떨지 검색 해보다가 이 분의 연주를 들었는데 너무 괜찮아서 하프에 대한 이미지까지 바뀌었네요.
평소에 하프는 뭔가 소리는 아름답지만 좀 고상하고 격식이 있는 것처럼 보였는데 이렇게도 연주할 수 있구나 싶었습니다. 뭐 역시 장르 때문일까요.
아직 재즈 하프에 많이 들어보진 않았지만 몇몇 비교한 결과 이 분의 스타일이 가장 좋았습니다.
특히 솔로 연주가 말이죠.
다른 영상들을 보다보니 하프는 다른 악기에 비해서 재즈에 별로 안맞다고 생각 했습니다. 다른 개성있는 악기에 좀 많이 뭍히더라구요.
보통 멜로디 위주로 연주해서 하프 전체를 활용 하는것도 아니었고 소리가 부드러워 재즈에 넣기엔 기타가 더 낫다고 느껴졌습니다.
그런데 위의 두 곡은 마치 현악기가 아닌 건반악기를 보듯, 아니 그 이상의 매력을 보여주네요.
특히 자작곡인 Suspended는 하프로 연주 하는게 아니면 저 곡의 매력을 끌어 올릴수가 없겠더라구요
간만에 즐거운 발견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