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히 스포는 없음. 스포 할 것도 없긴하지만...
이미 다른 곳에서 들은 분도 계시겠지만 일단 "핵폭발" 장면은 과정이지 결과가 아닙니다.
만약 "놀란이 폭발 장면을 어케 CG없이 재현했을까!!?? 미친 개보고 싶뜨아!!!" 란 맘으로 보러가시는거면
말리고 싶습니다.
이 영화는 오펜하이머를 비롯한 여러 인물 군상을 비롯해서 본격적인 권력 다툼을 그리고있습니다.
그리고 당연하지만 오펜하이머 삶의 일부분을 아주 적나라하게 표현하고 있습니다.(생각보다 나쁜 남자랄까....)
편집도 현재와 과거를 왔다 갔다 하면서 꽤 빠른 템포로 진행되는 느낌이라 중간에 이야기를 놓치면 따라가기가 힘듭니다.
인물들도 너무 많이 등장해서 여러 인물들이 막 호명 되는데 그게 누군지 모르면 마찬가지로 이야기를 따라갈 수 없습니다.
제 생각이긴 한데 오펜하이머 관련 영상들을 먼저 보고 가면 더 재미있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그리고 영상보다 사운드가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오펜하이머 심리상태의 많은 부분을 사운드와 함께 표현 하는데 정말 찰떡같은 부분이 많아서 사운드가 좀 좋은 영화관에서
보면 좋을듯도 합니다.
저 같은 경우는 재미나게 봤습니다만 많은 분들을 만족 시킬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베드씬이 있습니다. 상반신 노출이 있고 후방 엉덩이 노출도 있습니다.
자녀분들을 데리고 가실 분들은 참고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로다주의 연기가 엄청납니다. 아이언맨으로 봉인 되어있던 연기력이 대폭발.
여튼 저는 기대한만큼 재미나게 봤습니다.
많은분들이 재미나게 즐기시면 좋을 듯 합니다.
이번년도 최고의 영화가 되지않을까 합니다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