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후지TV 머니 스쿠프 2월 2일자 보면서 직접 씀
현재 성인 만화 잡지 '핫밀크'에서 작품 연재 중인
여자 작가 이구모쿠스 (25살)
직업 상 방송엔 얼굴을 드러내지 않았네요.
성인 만화에서 가장 중점을 두는 부분은 역시 야한 그림입니다.
당연한 이야기겠지만, 스토리 구성보다 야한 연출이 우선.
작가가 업계에 뛰어든 계기
"인터넷에 야한 일러스트 좀 그려서 올렸더니 '성인 만화 한 번 그려보시죠'라고 출판사에서 연락이 왔어요. 원래는 만화가가 아닌, 일러스트레이터가 꿈이었는데 백수 입장이라 일단 해볼까 싶어서..."
이처럼 출판사가 PIXIV처럼 일반인들이 일러스트나 만화를 그려 올리는 공간을 주시하다가 눈에 띄는 그림이 있으면 스카우트한다고 함.
그리고 그로부터 고작 3개월 뒤부터 잡지 연재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고 합니다.
월간지에서 데뷰하게 되었고, 당시 원고료는 8,000엔 x 30페이지 = 24만엔.
데뷰 1년 후에는 단행본을 출간했습니다.
단행본으로 얻은 수익은
권당 1,000엔 x 인세 10% x 약 15,000부 = 약 150만엔
이를 바탕으로 계산해봤을 때,
톱 클래스의 작가 단행본 발행부수가 100만부 이상일 경우엔
한 권을 낼 때마다 약 1억 3000만엔의 인세가 들어오는 걸로 추측된다고 하네요.
연재를 계속 하면서, 성인 만화계에서 어느 정도 인지도와 인기를 가지게 되니
일반 만화 연재에 대한 러브콜도 들어오고 있어서 준비 중이라고 합니다.
이렇게 일본에선 성인 만화계에서 실력을 갈고 닦은 뒤
스토리 원안 작가를 따로 두고 그리는 방식으로
일반 만화계로 이동하는 경우도 참 흔하다고 할 수 있는데,
말하자면 성인 만화야 말로 젊은 만화가들의 등용문인 셈이죠.
대표적인 작가 예를 들자면 '천상천하', '에어 기어'의 오구레 이토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