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후반에 플레이한 게임들 간단 후기 적어봅니다.
전편에서 헤비한 게임들 좀 하고 싶다고 한대로, 이번 후편에선 좀 헤비한 애들로.
제 후기 글은 게임마다 대충 플레이 방식과 제 소감으로 나눠져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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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만리장성 - 3인플
자원 모으고 병사 보내고, 벽 지어서 침략군 막고 하는 유로 게임.
좀 복잡한 게임이라 설명이 길어요.
한 라운드가 1년으로 4계절로 나뉘어있습니다.
봄: 리프레시 단계 - 침략군 카드 뽑고, 카드 리셋
여름 : 소득 단계 - 각 자원마다 보낸 제 작업감독에 따라 자원 벌고 하는 단계
가을 : 액션 단계 - 플레이어 마다 카드 한장을 플레이해서 거기 적힌 액션 취하고 (보통 일꾼 놓기), 액션 발동하는 단계.
겨울 : 방어 단계 - 침략자 공격력 체크 하는 단계
가을 부분 좀 자세히 보자면.
플레이어마다 같은 액션 카드 6장? 정도 가지고 있고, 이걸 한 라운드에 한장 플레이 합니다. (콩코르디아랑 비슷하다고 보면 될거 같아요)
카드엔 일꾼 몇명을 보드에 놓는다거나, 병사를 새로 보드로 보낸다던지, 공격한다던지 하는게 있고, 몇몇 카드는 다른 플레이어가 어떤 카드를 골랐냐에 따라 보너스를 받거나 합니다.
카드엔 자기자신의 액션 뿐만 아니라, 다른 플레이어들이 취할수 있는 액션도 같이 있습니다. (카드를 플레이한 사람은 일꾼 4명을 보내고, 그 후에 다른 플레이어는 2명 보내고 하는 식으로).
일꾼 액션 칸은 두가지, 꽉 차야지 발동하는 일반 액션 칸과 사람이 한명이라도 있으면 발동 하는 스페셜 액션 칸이 있습니다.
발동 타이밍은 카드에 적힌 액션을 모두 끝낸 후 그 턴의 플레이어가 순서를 정해서 발동 하고요.
먼저 자원. (나무, 돌, 금, 기, 4가지 자원이 있습니다.)
자원을 얻을때 보낸 일꾼의 수 + 감독관의 레벨 만큼 얻고, 그중 하나를 기부하고 점수를 벌수 있습니다. 이 기부 자원은 벽을 지을때 아무나 사용가능한 자원이 되고요.
자원 얻은 후에 감독관을 놓거나 레벨 업. 감독관은 제 병사중 한명을 보냅니다. (싸우러 보낼 병사 하나가 줄어드는거죠).
건물 짓기
바리케이드를 짓거나 벽을 짓거나 합니다. 벽은 3단으로 1층부터 5,10,15 자원이 필요. 먼저 기부된 자원을 사용하고 부족한 만큼만 지불합니다. 그리고 점수를 법니다.
찻집
턴 순서 위로 가기. 굉장히 중요!
병사 보내기.
자원을 내고 창병, 궁병, 기마병 중 하나를 싸우러 보냅니다. 침략군 카드위 빈 칸에 놓고, 거기 적힌 자원이나 점수를 얻습니다.
턴이 끝날때 칸이 전부 가려진 침략자 카드를 빼내줍니다. 그 카드에 공격을 한 플레이들은 같이 점수를 벌지만, 자기 병사가 가장 많은 사람이 카드를 가져갑니다. (동점일때는 턴순서)
이 카드는 게임 끝 점수고요.
겨울에 적이 침략을 오는데,
각 줄마다 적의 파워를 체크. 한 줄에 있는 카드의 힘을 전부 더하고, 그 숫자를 그 줄의 방어력과 비교.
방어력이 같거나 높은면 방어 성공, 아무것도 안하고. 방어 실패할경우엔, 카드위에 제 병사를 죽여야 합니다. (대신 그 칸은 계속 가려진 상태)
침략자 카드마다 자기 병사가 없는 플레이어는 수치심? 불명예 토큰을 받습니다. 하나마다 마이너스 5점.
이렇게 6라운드나 (3인플에선), 성벽 2개를 완성하면 (3인플) 게임 끝. 여태 번 점수 + 가지고 있는 침략자 카드 점수 + 세팅할때 고른 공용 골 카드 3장에서 점수 더해서 점수 높은 사람의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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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었습니다.
하기 전에 협력이면서 협력이 아닌 세미 코업 부분이 조금 걱정이였는데 그 부분이 재밌었네요.
자원 생산 액션을 발동하려면 같이 도와야 하고, 침략자를 무찌르려면 같이 공격해야하는데 다른 플레이어가 그 카드를 가져가지 못 할 만큼만 도와줘야 하고.
카드 액션도 괜찮았습니다. 다른 플레이어가 뭘 내냐에 따라 보너스를 얻을수도 있기 때문에 잘 예상해야하고,
또 카드마다 다른 플레이어 턴에도 여러 액션을 취하기 때문에 기다리는 시간이 별로 없는것도 맘에 듭니다.
일꾼 놓기 부분도 약간 텐션이 있고요. 발동하는 액션에 여러 플레이어 일꾼이 있으면 턴 순서로 처리. 이 외에도 턴순서가 빠른 사람이 상당히 유리해서 턴 순서 바꾸는 액션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하나의 액션으로 고문관?을 고용할수 있는데, 얻는 보너스가 굉장히 좋고 다양한 점도 재밌었습니다. 이 게임의 엔진 빌딩 요소인데, 어떤 고문관들을 고용하는지로 꽤 다른 플레이가 나올거 같아요.
고문관의 능력대신 패시브 역할로 고용해서 제 플레이어 캐릭터의 능력을 레벨업하거나 할수도 있는 점도 맘에 듭니다.
별로 였던 점 몇개 들자면.
진행이 썩 매끄럽진 않네요.
액션 카드 처리할때의 순서라던지, 턴순서가 자주 바뀌니까 누가 먼저 발동하는지 체크하는거나, 침략자 카드 빼내는 순서라던지.
뭘 하다가 '잠깐, 이때 이거부터 체크해야돼' 하면서 약간 뭔가 끊기는 느낌이 있어요.
고문관 능력이 재밌긴 한데, 능력 잘 기억해서 챙겨줘야하는것도 있고요.
그리고 생각 해봤는데, 전 공용 골 카드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거 같아요.
게임 셋업으로 게임 끝 점수 조건 적힌 카드 3장을 놓는데, 이게 별로 였어요.
오직 점수를 벌기위해 게임 플레이를 방해하는 느낌이에요.
게다가 여기서 얻는 점수가 상당해서요.
대충 8점 정도?
이제 1인플 룰 읽어봐야 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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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임페리얼 스팀 - 3인플
기찻길 만들고, 공장 만들며, 여러 자원 배달하고 하는 트레인 게임.
11개의 액션 중 하나를 선택해서 액션 발동. 그중 몇개를 보면
기찻길 만들기 - 자원을 내고, 일꾼들을 사용해서 만듭니다. 이 게임의 일꾼은 일꾼놓기용 말이 아닙니다.
도시마다 필요한 노동력이 있는데, 노동력을 채우기 위해 일꾼을 사용합니다.
일꾼마다 레벨이 있고 라운드가 끝날때 사용하지 않은 일꾼은 한단계 레벨업 합니다. (사용한 일꾼은 같은 레벨로 돌아오고요)
공장 짓기 - 공장을 지을수 있는 도시로 기차길을 연결하면 공장을 지을수 있습니다. 자원마다 공장 타입이 있어서 하나를 선택.
지으면서 감독관으로 제 일꾼 하나를 버려야 합니다. 그리고 이 일꾼의 레벨에 따라 생산하는 자원의 수가 다르고요.
일꾼 고용 - 돈을 내고 일꾼을 고용합니다. 4개의 도시에서 고용할수 있는데, 한 도시에서 일꾼을 고용할때마다 점점 가격이 올라갑니다. (모든 플레이어에게 적용되는 가격)
생산/자원 사기 - 공장에서 생산한 자원을 가지고 오거나, 마켓에서 자원을 주문하거나 할수 있습니다. 주문한 자원은 다음 라운드에 사용 가능.
기차 업그레이드 - 돈을 내고 기차를 업그레이드해서 기차칸을 늘려줍니다.
컨트랙트 가져오기 - 컨트랙트를 가져옵니다. 이때 그 카드에 적힌 만큼 기차 칸을 막아줘야하고, 또 투자자도 얻습니다.
컨트랙트를 달성하기 위해선 거기 적힌 타입의 공장이 있어야 합니다. 그 뿐만 아니라 누군가 보드 끝 도시 까지 기차길을 연결 해야만 하고요.
게임 끝에 아무도 끝까지 가지 않았다면 컨트랙트 카드는 그냥 종이쪼가리가 됩니다. 만일 끝까지 연결 했는데 달성 못했다면 그대로 마이너스 포인트가 됩니다.
프리액션으로
주요 도시에 자원 배달 보내고 돈을 벌수 있습니다.
보내는 자원은 꼭 자기 공장에 있는 자원이여야 하고요.
투자자에게 제 주식을 팔아서 돈을 벌수 있습니다.
이때 제 주식 밸류가 투자자가 낼수 있는 가격보다 낮아야 하고요. (하나의 액션으로 가격을 높이거나 떨어트릴수 있고, 투자자가 많을수록 낼수있는 가격이 올라갑니다.)
그런데 주식을 팔면 게임 끝에 투자자 한명당 10%의 돈을 잃습니다.
이렇게 8라운드를 플레이 하거나 누군가 끝 도시 까지 가면 게임 끝. 점수 = 돈이 가장 많은 사람의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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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쁘지 않았습니다.
브라스 킬러라고 하고, 제 친구는 브라스보다 재밌다고 하네요.
전 브라스를 안해봐서 비교는 못하고요.
이코노미 게임을 그렇게 좋아하진 않는데 재밌게 했습니다.
테마가 여러 액션들과 메카닉으로 잘 나타나있는거 같았어요.
이거 하려면 저걸해야하고, 저걸하려면 요건 포기 해야하고 하는 액션이 잘 어우러져있는거 같았습니다.
그런데 한편으로는 모든게 굉장히 빡빡했네요.
자원 부족하고, 돈 부족하고, 일꾼 부족하고. 계속 그것들을 얻기 위해 허덕이는 느낌?
꽤 빡빡하기 때문에 끝 도시 까지 기차길을 만드려면 다른것들은 꽤 포기해야 할거 같았어요.
이번 게임에선 아무도 끝까지 못가서, 끝까지 갔으면 점수가 어떻게 나올지 모르겠네요.
아 그리고 플레이어 점수 갭이 좀 컸습니다. (저희는 500, 400, 70점으로 끝났네요.)
위에 설명은 안했는데, 보드 아래 influence였나? 영향력 트랙 같은게 있고, 여기 어딨냐에 따라 일꾼 살수있는곳이 늘거나 줄고, 게임끝 돈 벌고 하는데, 전 이 트랙이 별로였어요.
다른 메카닉들에 비해 약간 쌩뚱 맞은 부분이였습니다. (테마적으로).
대충 7점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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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더 루프 - 2인플
시간여행 하며 (보드를 돌아다니며) 나쁜 박사를 잡는 덱빌딩 협력 게임.
세계/시간이 붕괴하기 전에 여러 미션을 달성하는 게임입니다.
한 턴은 2개의 단계로 나눠져 있습니다.
1. 빌런 단계 -
먼저, 빌런의 클론을 백에서 뽑아줍니다. 클론 토큰 뒷면에 나와있는 장소에 토큰을 놓습니다.
다음, 플레이어 카드를 뽑아서 거기 적힌 칸에 놔줍니다. 이 카드는 나중에 플레이어가 획득할수 있습니다.
다음, 빌런 카드를 뽑아줍니다. 빌런 카드엔 가운데 기둥을 어느 칸으로 돌려줄지 (빌런이 어디있는지) 나와있고, 그 후에 빨간 큐브를 2개+그 칸에 있는 클론의 수 만큰 기둥에 떨어트립니다.
기둥 아래에 3개의 출구가 있어서 떨어트린 큐브가 랜덤으로 빠집니다.
만약 한 칸에 빨간 큐브가 4개 이상이 있으면 그 시대/칸에 있는 미션이 파괴.
같은 칸이 한번 더 파괴되거나, 4개의 칸이 파괴되면 게임 오버.
2. 액션 단계.
플레이어 한명이 카드를 써서 액션을 취합니다. 핸드사이즈는 카드 3장.
이동 하거나, 빨간 큐브를 빼내거나, 클론 토큰을 밀고 당기거나 합니다.
클론 토큰을 없애기 위해선 토큰 앞면에 그려진 칸으로 토큰을 보내야 합니다.
미션은 2개 공개 되는데, 빌런이 있는 칸에서 빨간 토큰을 빼낸다던지, 각 칸에서 클론을 없앤다던지 하는 미션들이 있습니다.
미션 4개를 성공하면 승리.
이 게임의 메인 기믹이자 제목인 루프.
제 말이 있는 칸에 에너지 큐브 (초록색 큐브)를 사용해서 루프를 할수 있습니다.
플레이어 카드는 4가지의 타입으로 나눠져 있는데, 루프를 하면 타입중 하나를 골라서 이번 턴에 플레이한 그 타입의 카드를 다시 한번 사용할수 있게 해줍니다.
(블랙홀 타입 카드는 강력한 대신 루프 불가)
턴이 끝나고, 그 칸에 카드가 있으면 자기 덱 맨 위로 한장 가져올수 있습니다. 그 후에 3장 뽑습니다.
다음에 다시 빌런 단계로 넘어가고, 다음 플레이어의 액션 단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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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습니다.
굉장히 생각을 많이 해야되는 협력 게임 이였어요.
서로 여러 옵션에 대해 디스커스 많이 하고 했네요.
약간, 정령섬이랑 팬데믹이랑 합친 느낌이였습니다.
루프 기믹 재밌네요.
3장의 카드는 좀 적긴한데, 루프를 잘 써서 큰 턴을 가질때 쾌감!
약간의 랜덤 요소가 있긴 한데 심하지 않아서 좋았습니다.
기둥에 큐브 떨어트리는거도 텐션있어서 재밌었어요.
빌런카드는 각 장소마다 한장 씩 있어서 벌써 나온 장소에 돌아가지 않기 때문에 어디가 덜 위험한지 쉽게 볼수있어서 약간 리스크 조절 가능한점도 좋았습니다.
덱빌딩 게임이다 보니 (그것도 한번에 카드르 많이 뽑지 않다보니) 카드 운이 좀 있습니다.
카드가 할수 있는 액션을 정하기 때문에 정말 필요한 액션의 카드가 안나오면 어떻게 할수가 없을때가 꽤 있었어요.
이번 게임 끝에 남은 빌런 카드 4장중 가장 안나왔으면 하는 카드가 나와서 칸 파괴되고 패배.
아쉬워서 빌런 카드 다시 뽑고 진행해서 그 턴에 승리 ㅋㅋ.
대충 8점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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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헹기스트 - 2인플
바이킹이 마을 침략하는 우베 로젠버그의 2인용 게임. (오딘을 위하여 프리퀄?ㅋㅋ)
각 플레이어 마다 3명의 바이킹을 컨트롤, 한 턴에 각 바이킹을 한번 움직일수있습니다.
이동하기 위해선 길에 적혀있는 아이콘이 그려진 카드를 사용.
해변가에서 내륙으로 길이 있고, 또 내륙에서 마을 (점수 토큰)으로 가능 길이 있습니다.
마을로 갈때는 2,3개의 아이콘이 필요. 길을 따라 가다가 맨 아래 타일을 뒤집어서 사다리 타기 해서 연결된 마을에 있는 점수 토큰을 얻습니다.
턴 끝에 카드 2장 + 내륙에 있는 바이킹의 수 만큼 카드를 뽑습니다.
카드 종류는 크개 3개. 아이콘이 하나 그려진 카드, 아이콘이 2개 그려진 카드(사용할때 하나 선택). 검은색 와일드 카드.
와일드 카드를 사용하면 보드 위에 있는 배를 한칸 이동 시킵니다.
배가 보드 끝까지 가면 (보드3개를 이동하면) 맨 처음에 있던 보드를 가져와서 연결합니다. 점수 토큰과 사다리 타일을 새로 세팅 하고요.
이렇게 보트가 총 6개의 보드를 지나면 게임 끝. 점수 토큰 합쳐서 점수 놓은 사람의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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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악의 게임입니다.
게임이라고 부르기도 부끄럽네요.
어떻게 우베 아저씨가 이런 게임을 만들었는지 궁금합니다.
실패작이라고 들었고, 그리고 28불짜리 2불에 덤핑되서 사긴 했는데 정말 충격이네요.
생각할 요소가 하나도 없습니다.
그냥 아이콘이 있으면 이동한다 뿐이에요. 고민할 곳이 전~~혀 없어요.
마을 갈때 길 2개는 아이콘이 3개 필요하고 나머지 2개는 아이콘이 2개 필요한데, 사다리 때문에 얻는 점수 토큰은 랜덤이네요.
세팅 할때 각 보드마다 4개씩 높은 점수 순으로 토큰을 놓는데 뭐하러 이렇게 놓는지, 길이 랜덤인데 ㅋ.
룰 북도 엉망이고,
진짜 만들다 만 게임이였어요.
자세한건 전에 영상 올렸으니 거기서 체크해주세요~
대충 1.5점 정도 (배 컴포에 0.5점, 가격에 1점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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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브루 - 3인플
게임 설명 부분은 전에 적은거 그대로 복붙합니다.
주사위를 사용해서 자원 얻거나 동물 동료 얻거나 포션 만들거나 하는 주사위 놓기 게임.
플레이어 색의 주사위 4개와 흰색 엘레멘트 주사위 2개를 일꾼 처럼 사용하는 게임.
주사위를 보낼수 있는 곳은 크게 2곳: 마을 보드와 포레스트 카드.
각 칸마다 아이콘이 있어서 주사위 면의 아이콘이 같아야지만 놓을수 있습니다.
칸에 적힌 효과를 적용하는데 보통 자원을 얻거나 동물 카드 가져오거나 합니다.
동물 카드는 새로운 액션을 추가해주거나, 보너스 파워를 주거나 합니다.
엘레멘트 주사위엔 특수 효과가 있습니다. (포레스트 카드에 놓을 경우)
불 = 다른 주사위 위에 놓을수 있음
물 = 자원 2배 였나? 더 얻을수 있고요.
바람 = 벌써 사용했던 주사위가 있던 곳으로 보내고, 그 주사위를 다시 손으로 가져옵니다.
주사위 놓을 때 영향력에 신경 써야합니다. 라운드 끝에 각 포레스트 카드 마다 자기 주사위가 가장 많은 사람이 그 카드를 가져올수 있습니다.
포레스트 카드엔 점수가 적혀있고 또 나중에 같은 계절의 동물을 포레스트 카드로 보내서 점수 벌거나 할수 있습니다.
자원을 모으면 프리액션으로 포션을 만들수 있습니다. 포션마다 점수가 있고, 특수 효과가 있고요. 보통 주사위 조작.
포션은 가지고 있다가 필요할때 사용.
4라운드인가? 플레이 하면 게임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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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었습니다.
보기보다 생각할게 많은 게임이였어요. 겉은 귀여운데 내용물은 꽤 맵습니다.
전에 말했듯이 포레스트 카드 영향력 싸움이 굉장히 치열합니다.
못이기더라도, 다른 플레이어가 못 가져가게 협력해서 막고 합니다.
포레스트 싸움은 적당히 하고, 그냥 포션 모으는게 강할지도 모르겠어요. 포션에서 보너스 얻고, 점수도 얻을수 있어서요.
4 라운드가 좀 짧은거 같기도 하면서 적당한거 같기도 하고.
대충 7점 정도?
아래는 전에 적은 소감입니다.
그런데 영향력 싸움에 변수가 너무 많아서 예측하기가 어려웠던거 같아요. 어떻게 잘 플레이 하면 이길수 있는지 계산 하는게 어려웠어요.
포레스트 카드로 얻는 점수가 비교적 높고, 동물 카드 보내는 걸로 추가 점수를 얻을수 있어서 얻으면 좋긴 한데, 점수 버는 방법은 여러가지여서 다른 전략으로 플레이 할수 있다는 점이 좋았습니다.
3인플 하면서 플레이어 둘이서 치고 박고 싸울 때, 한명은 그냥 자원 모으면서 포션으로 점수 벌고 했어요.
동물 카드로 얻는 보너스가 재밌었습니다. 한번에 가지고 있을수 있는 동물은 3~4마리이고 더 얻으려면 동물 하나는 보내줘야 하고요. 대신 떠나 보낸 동물 카드로 점수 벌 수도 있습니다.
아, 캐릭터 마다 능력이 있는데, 이건 좀 심심했던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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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강남? Jiangnan : Life of Gentry - 3인플
옛날 중국에 예술가로서 마을돌아다니며 작품 영감을 얻고, 여러 작품 발표 하고 하는 액션 셀렉션 유로 게임.
10월? 11월? 에 킥스열고 펀딩 성공 했는데, 오래 걸린게 불안하다고 캔슬됐고, 1월 쯤에 다시 런칭 한다는 게임입니다.
제 친구가 프로토타입을 받아서 해볼수 있었네요.
한 라운드는 2단계로 나눠져 있습니다.
액션 단계
백에서 액션 토큰 4개를 랜덤으로 뽑아서 플레이어 보드위에 놓고, 여기서 하나를 골라 거기 적힌 액션을 취합니다.
사용할 토큰을 버림패로 보낸 후에 플레이어 보드위에 토큰중 가장 오른쪽에 있는 토큰을 게임에서 빼내고, 토큰 아래 있는 보너스를 얻습니다.
제 일꾼을 선택한 액션으로 보냅니다. 액션들이 보드에 한줄로 나열되어있고, 액션 칸 마다 일꾼 놓는 순서가 있습니다. 이부분이 다음 단계에서 꽤 중요.
액션은 총 6개
1. 토론장? - 마켓에서 포트폴리오/작품 타일을 하나 가져옵니다. 작품은 연극, 시, 그림, 3개의 타입이 색깔로 나타나있고, 타일에 그 타입의 자원 (아이디어 토큰)이 몇개 필요한지 나와있습니다.
2.3. 찻집 술집 - 그 액션 스페이스에 있는 자원을 얻거나, 또는 갖고있는 작품을 발표합니다. 작품 발표하면 타일에 적힌 보너스를 얻습니다.
4. 유곽? - 나와있는 여자 타일에 제 조수 말을 놓고, 그 타일에 나와있는 자원을 얻습니다. 스트레스도 한칸 떨어트리고요. 만약에 나중에 같은 여자 타일에 제 2번째 조수 말을 놓으면 그 여자와 결혼. 가게에서 빼내주고, 플레이어 보드로 가져옵니다.
결혼한 여인은 다음 소득 단계에서 보너스 액션을 줍니다.
5. 여행 - 돈 내고 제 조수 말을 4개의 길 중 하나에 놓고 거기 적힌 보너스를 얻습니다. 스트레스도 한칸 아래로. 길 하나 끝 까지 가면 절경 구경. 산 아이콘을 얻는데, 이건 게임 끝에 점수.
6. 가게 - 액션 론델에 제 조수 말을 움직여서 멈춘 칸의 스페셜 액션을 취합니다.
플레이어들이 돌아가며 액션을 선택하고, 모두가 액션 3개씩 사용하면 다음 단계로 넘어갑니다.
소득 단계
달성한 작품 타일에서 보너스를 얻고, 결혼한 여인 보너스 사용하고, 결혼한 여자 수 + 달성 못한 작품 타일 수 + 1 만큰 스트레스를 받습니다.
스트레스가 6이 되면 다음 라운드에 액션 하나를 잃습니다.
새로운 액션 토큰 얻기. (1~4라운드만)
보드에 놓여진 일꾼 순서대로 플레이어들이 새로운 액션 타일을 버림패로 가져옵니다.
버림패 액션 타일들 백 리셋 하기 (2,4 라운드만)
버림패에 있는 액션 타일들을 전부 백에 되돌립니다.
배에 조수 보내기
각 액션 칸 아래에 배 타일이 있습니다. 배에는 점수 조건 토큰 2개가 있고요.
그 배 위에 (액션 칸에) 일꾼이 있는 플레이어는 조수를 그 배에 보냅니다.
그리고 배를 한칸씩 밀어주고요.
보드에서 빠진 배에 조수가 가장 많은 사람 (동점일 땐 가장 먼저 배에 탄 사람)이 점수 조건 토큰 2개중 하나를 고릅니다.
점수체크 할때 이 토큰에 따라 점수를 법니다.
새로운 배 타일을 뽑는데 이 배에는 토큰이 아니라 게임 끝에 이 배를 차지한 사람만 받을수 있는 점수 조건이 적혀있습니다.
점수 체크 (2, 4, 6라운드만)
나와있는 점수 조건 타일에 따라 점수를 법니다. 2라운드엔 2개, 4라운드엔 4개, 6라운드엔 6개의 타일.
또 점수도 2라운드엔 2점씩, 4라운드엔 3점씩, 6라운드엔 4점씩.
다음 라운드로
이렇게 6라운드를 플레이 한 후, 여태 번 점수 + 새로 나온 배 차지한 사람이 조건에 따라 점수 벌고, 또 여러 군데에서 점수 벌어서 가장 높은 사람의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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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없던건 아닌데, 맘에 안드는 부분이 좀 있네요.
아직 개발 중이라 바뀔수도 있습니다.
점수 계산 부분이 별로였어요.
저 점수 조건 토큰으로 받는 점수가 먼저 나온 토큰들은 2,4,6라운드에 계속 포함 되니까, 먼저 나온게 좀 많이 강한느낌이고, 뭔가 밸런스가 잘 안맞는 느낌이였어요.
액션 토큰 하나는 액션으로 사용, 하나는 게임에서 빼내면서 보너스 얻기.
이 액션 셀렉션 메카닉 처음에 좀 기대 했는데, 실망이였습니다.
먼저 뽑기 운이 좀 있고요. 그리고 새로 가져오는 토큰들이 더 강력한 토큰이란 컨셉인데, 이부분도 꽤 아쉽.
보너스를 하나 더 주는 토큰이 있는데, 이건 그냥 빼내기 위한 토큰이여서 액션이냐 보너스냐 고민 없이 버리는 토큰이 되고.
액션 부분에 2개중 하나 선택하는건 그나마 낫긴 한데,
액션 마다의 밸런스가 좀 별로.
여행 액션과 특히 가게 액션 약해요.
이 게임의 가장 큰 문제점은 액션과 배 싸움이 묶여있다는 점.
배 싸움은 재밌는데, 제 조수를 배로 보내는게 그 라운드에 어떤 액션을 취하는지에 묶여있으니까 컨트롤 할수가 없어요.
액션수가 그렇게 많지 않아서 오직 배로 조수를 보내기 위해 액션을 낭비 할수는 없고요.
그리고 동점일때 먼저 그 배에 탔던 사람이 이기는 것도 너무 강해요. 먼저 타는게 그걸 노린게 아니라 그냥 액션 사용하다 보니 그런건데.
아무 배에 제 조수 한명 놓을수 있는 보너스가 있는데, 기회가 적어서 이게 더 있었으면 좋겠어요.
대충 6.5점 정도?
1인플 영상 찍어놨는데 작업을 언제 할지는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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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 글에 좀 헤비한 게임 하고 싶다고 했는데,
이번에 좀 헤비한 게임을 했네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럼 12월 중순에 또 적어보겠습니다. 그런데 이때 다들 좀 바빠서 많이 할수 있을지는 모르겠네요.
유튜브 : https://www.youtube.com/c/혼자노는보드게임CH
11월에 올렸던 1인플 / 리뷰들
- 판타스틱 팩토리 - 라이브 플레이
- 온 더 락
- 메도우
- 헹기스트
- 부라노를 걸으며 - 라이브 플레이
- 그레이트 웨스턴 트레일 2판
보드게임을 같이 할 수 있는 사람들이 있다는것만으로도 성공!
저도 보드게임 이것저것 모으지만 사람이 없어 못하고 있음 ㅋㅋㅋㅋㅋ